美 반도체 회사 한국 R&D 센터 건립 ‘차질’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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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위해 매입한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부지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에서 제외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산시는 지난 5~19일 오산세교3 공공택지 후보지 면적을 432만9552㎡에서 430만8006㎡로 변경하는 내용의 주민 동의 의견청취 재공고를 진행했다.
AMAT는 나머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처음 계획대로 해당 부지에 R&D센터를 지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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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 R&D센터 부지 빼기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위해 매입한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부지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에서 제외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산시는 지난 5~19일 오산세교3 공공택지 후보지 면적을 432만9552㎡에서 430만8006㎡로 변경하는 내용의 주민 동의 의견청취 재공고를 진행했다. 재공고 내용을 보면 AMAT가 지난해 8월 구매한 1만8000여㎡ 부지가 제외돼 있다. AMAT는 나머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처음 계획대로 해당 부지에 R&D센터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이곳이 지난해 11월 개발 행위가 금지되는 공공택지로 지정된 지 7개월 만의 일이다. AMAT는 2025년 R&D센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와 오산시가 이례적으로 면적 변경이란 추가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했던 이유는 정부 내 엇박자 탓이다. AMAT는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를 계기로 한국 투자를 결정한 후 부지를 선정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관련 정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를 결정했다. 오산시는 물론 투자 유치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도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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