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 “꿈 같던 현장, 내 뿌리 알고 싶었다”
박세연 2024. 6. 30. 17:46
배우 티파니 영이 ‘삼식이 삼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속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 레이첼 정을 열연한 티파니 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티파니 영은 “드디어 전 편 공개됐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모든 과정이 새롭고 처음이었다. 꿈만 같던 과정이었다. 영화관에서 함께 본 것도 첫 경험이라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아직도 ‘입력’ 중”이라며 작품이 남긴 특별한 여운을 언급했다. 그는 “다음에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가 최우선이고, 빨리 좋은 대본을 만나서 꼭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멋진 현장이고, 최고의 선배님들과 파트너를 만나서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을 이었다.
극중 레이첼 정은 재단의 사업을 이끄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을 만나면서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밝은 미소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때로는 침착하고 진중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오디션을 통해 ‘삼식이 삼촌’ 호에 승선한 티파니 영은 “오디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준비해서 도전했다. 레이첼 정 캐릭터가 만들어지기도 전이었다. 어떻게든 함께 하고 싶었는데 레이첼 정 역할이 등장하자마자 ‘그녀는 내 거야’ 마음 먹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작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데는 개인적 호기심의 영향도 컸다고. 티파니 영은 “1960년대면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얘기인데 어렸을 때 양쪽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아서 당시 배경에 대해 궁금해진 것도 있었고, 우리의 DNA, 뿌리를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았는데 이 배경을 공부하면서 (작품에) 더 반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파니 영은 “또 삼식이 삼촌과 김산이라는 인물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굉장히 자석 같이 끌리는 인물이 펼치고 꿈을 이뤄가고 실패하고 꿈을 펼쳐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 그 관계 속에 레이첼이 들어가는 데 반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를 무대로 가족들의 하루 세끼는 굶기지 않아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박두칠과 ‘국민 모두가 배불리 먹는 나라’를 꿈꾸는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중심으로 각자의 목표를 향해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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