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일 뿐" 케인, 잉글랜드 경기력 비판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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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최근 화두가 된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력 논란에 휩쓸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은 "케인은 팀 동료들을 독려하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받는 압박을 출 것을 촉구하는 한편 주드 벨링엄을 지지하며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비판자들을 침묵시키기를 바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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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해리 케인이 최근 화두가 된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력 논란에 휩쓸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은 "케인은 팀 동료들을 독려하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받는 압박을 출 것을 촉구하는 한편 주드 벨링엄을 지지하며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잉글랜드가 비판자들을 침묵시키기를 바랐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4에서 경기력 부진으로 영국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있던 지역 갈등이나 클럽 라이벌 의식을 없애고 선수들을 하나로 뭉쳐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 등 성과를 냈으나 한결같이 아쉬운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미드필더로 활용했으나 결과적으로 데클란 라이스와 주드 벨링엄의 장점을 죽이는 결과를 나왔다. 왼쪽 윙어로 나서는 필 포든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뛰는 주드 벨링엄은 활동 영역이 완벽히 겹쳐 서로의 파괴력이 줄어들었다. 세부 전술에서도 정교한 공격작업보다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에게 기대는 성향이 강했고, 그 결과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뒀음에도 2골 1실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케인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돕고 싶어한다. 코칭스태프든 선수든 같은 팀의 일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려고 노력할 책임이 있고 궁극적으로는 우승을 이뤄내기 위해 경기장에 있다. 감독님은 우리를 최대한 잘 준비시킬 것이고, 그걸 실행하는 건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최근 논란에도 선수들이 감독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가 된 이후 감독님과 관련한 잡음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우리는 프로세스를 신뢰하고, 나머지는 소음일 뿐이다. 소음을 차단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 과거에 그걸 정말 잘했고 이번 대회도 다르지 않다"며 주변 비판에 흔들리지 말고 잉글랜드 본연의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케인은 비판의 대상이 된 벨링엄에 대해서도 "첫경기에서 벨링엄은 최고의 선수였다"며 "벨링엄은 나이에 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대처해왔다. 레알마드리드에 가서도 정말 잘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16강전에서 벨링엄과 함께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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