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생기는 두통, 유독 ‘이 부위’만 통증 있다면…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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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많은 사람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그런데, 때에 따라 특정 부위에서만 통증이 느껴지고는 한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이 경직돼 신경을 압박하는 통증이다.
계속 반복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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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근처, 긴장성 두통·부비동염 의심 필요
이마가 아플 땐 긴장성 두통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이 경직돼 신경을 압박하는 통증이다. 주로 이마와 턱관절 부근, 귀 뒷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며,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된다. 계속 반복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악화할 수 있다.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하면서 풀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도 이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부비동은 이마 부위 미간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고개를 숙이거나 오래 앉아있을 때 이마 통증이 심해지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 부비동염은 염증을 줄이는 항생제 투여와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 등으로 치료한다.
◇관자놀이 통증, 편두통·측두동맥염일 수도
관자놀이 쪽에 두통이 생기면 편두통을 의심할 수 있다. 편두통은 혈관이 확장돼 생기는 박동성 통증이 특징인데, 박동성 통증은 맥박이 뛰는 데 맞춰 느껴지는 통증이다. 혈관이 많이 분포한 관자놀이에서 주로 통증이 나타난다. 편두통은 머릿속 혈관 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게 원인이다. 신경들이 예민한 상태에서는 혈관이 조금만 확장돼도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편두통은 보통 4시간 이상 지속된다. 밝은 빛이나 큰 소리에 노출됐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고, 구역감·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증상 완화를 위해 좋다.
나이가 많은 노년층에게 생긴 관자놀이 통증은 측두동맥염일 확률이 있다. 측두동맥이 관자놀이 근처를 지나가기 때문이다. 염증 때문에 부어서 관자놀이에 혹 같은 것이 튀어나와 누르면 압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방치하면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통증이 지속하면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머리 전체, 뇌출혈·뇌종양 의심해야
두통이 머리 전체에 나타날 때는 뇌출혈이나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두개골에 둘러쌓인 뇌를 부풀어 오르게 해 뇌압을 높여서 머리 신경을 동시에 압박하기 때문이다. 높아진 뇌압은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멀미 증상을 동반한다. 시신경까지 압박해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나 새벽에 두통이 심해지는 경향도 있다. 뇌압이 증가하면 자는 동안 숨을 잘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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