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흰 고래 꿈 꿔, 난 국제 결혼도 OK"…백지영 "태몽 확실" (살림남)[종합]

박세현 기자 2024. 6. 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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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이 국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시가 지나자, 이태곤은 "내가 꿈을 꿨는데 바다에서 배낚시를 했다. 근데 바닷물이 되게 맑았다. 낚시를 하는데 뭐가 걸렸고, 땡겼는데 멀리서 하얀 고래를 발견했다.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 고래를 잡았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태곤에게 "흰 고래 꿈이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는 꿈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이태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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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태곤이 국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배우 이태곤이 홍콩 여행 도중 운명의 상대 찾기에 나섰다. 

이날 이태곤은 역대급 길몽을 꿨다고 밝혔다. 

이태곤은 미신을 믿는다면서 12시 이후에 꿈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시간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시가 지나자, 이태곤은 "내가 꿈을 꿨는데 바다에서 배낚시를 했다. 근데 바닷물이 되게 맑았다. 낚시를 하는데 뭐가 걸렸고, 땡겼는데 멀리서 하얀 고래를 발견했다. 실갱이를 하다가 결국 고래를 잡았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MC 백지영은 "이건 태몽이다. 이런 건 태몽이 확실하다. 직접 낚았지 않냐. 조만간 좋은 소식 있으려나"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태곤에게 "흰 고래 꿈이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는 꿈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이태곤을 설레게 했다. 

이태곤은 "내일 내가 혼자 돌아다닐 때 뭔가 걸리겠구나. 흰색 원피스를 입은 사람을 주시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꿈 속 바다가 외국 바다였다. 국제 결혼이네. 나는 국제 결혼도 오케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은지원은 "꿈으로 이제까지 안 했던 결혼을 한다고?"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기대를 품고 홍콩 D랜드로 향한 이태곤은 D랜드 초입에서 고래 동상을 발견하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은 "사실 한 번도 안 꿔본 꿈인데, D랜드 초입에 들어갔는데 고래가 딱 있더라. 신기했다. 앞으로 무슨 좋은 일이 있을까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태곤은 운명의 상대 찾기는 잊어버린 듯, 놀이기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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