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배 2명 내보내서, 대박 유망주 1명으로 바꾼다? '2부 신인상' 그레이 노리는 토트넘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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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는 32세 주장 손흥민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 스쿼드 전체를 젊은피로 교체하는 작업 중이다.
이 두 선수를 토트넘이 거래에 끼워 넣을 수 있다면, 2부 선수임에도 5,000만 파운드(약 874억 원)나 되는 그레이의 몸값을 많이 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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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32세 주장 손흥민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 스쿼드 전체를 젊은피로 교체하는 작업 중이다. 그 중에는 20대 초중반 선수 여럿을 패키지로 묶어 18세 유망주 아치 그레이로 트레이드한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토트넘은 아직 본격적인 이적시장 행보에 들어가지 않았다. 일찌감치 영입을 확정해 둔 스웨덴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 그리고 임대 상태에서 임대 연장으로 잔류한 티모 베르너 정도가 고작이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리즈의 대형 유망주 마치 그레이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다. 그레이는 단 18세 나이지만 이미 리즈에서 데뷔시즌을 치렀고, 데뷔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다. 경기수가 많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과 자국 컵 대회를 합쳐 52경기나 소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 시즌 챔피언십 최고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토트넘이 그레이를 노린다는 소문은 오래됐는데, 챔피언십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만큼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뛸 준비가 됐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그레이는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187cm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다. 마침 토트넘이 보강을 해야 하는 포지션과 일치한다.
하지만 이미 챔피언십 최고 유망주이자 리즈의 간판스타로 올라선 그레이를 영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리즈 입장에서도 그레이를 너무 일찍 파는 건 전력손실이나 팬들의 여론 양측면에서 부담스럽다. 만약 판다 해도 토트넘을 제외한 다른 빅 클럽들이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행 가능성이 거론되는 건, 트레이드 칩으로 쓸 만한 선수가 두 명이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조 로든이다. 한때 토트넘 '웨일스 마피아'의 일원이었고, 웨일스 사람도 아닌 손흥민을 이 친목모임에 끼워줬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선수 중 하나다. 토트넘의 유망주 센터백이었지만 어느덧 27세가 됐다. 지난 시즌 리즈에서 임대돼 활약했다. 리즈는 로든의 완전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올리버 스킵이다.토트넘 유소년팀 출신 미드필더 스킵은 지난 2018-2019시즌부터 1군에서 뛰기 시작해 벌써 5시즌을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는 주전으로 뛴 적도 있을 정도로 재능은 있다. 다만 창의성과 기술이 부족하고 수비적인 선수라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영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미드필더가 아니라 풀백 후보 요원으로 출장했을 정도다. 방출 대상이다.
그런데 다니엘 파르케 리즈 감독은 스킵과 좋은 인연이 있다. 스킵이 2020-2021시즌 노리치시티로 임대돼 챔피언십에서 주전으로 뛰며 본격적인 프로 경력을 시작했는데, 당시 노리치 감독이 파르케였다. 스킵이 이번에 토트넘을 떠나 2부 팀으로 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지만 좋은 인연의 은사가 나름의 프로젝트를 제시한다면 가능성이 있다. 스킵이 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1년 임대 후 승격시 완전영입 조건도 가능하다.
이 두 선수를 토트넘이 거래에 끼워 넣을 수 있다면, 2부 선수임에도 5,000만 파운드(약 874억 원)나 되는 그레이의 몸값을 많이 깎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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