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화성 공장화재 사고 대응 전 과정 '유족 입장'서 정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화성 공장화재 사고 발생 이후 사고 대응과 수습 전 과정을 유가족 입장에서 정리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 공장화재 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과 4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앞서 김 지사는 28일 오후 7시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된 불법 파견과 도급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화성 공장화재 사고 발생 이후 사고 대응과 수습 전 과정을 유가족 입장에서 정리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 공장화재 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과 4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유족들은 “관심 갖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파견회사에 본인(유족)이 비상연락처로 등록된 것으로 아는데 지금까지도 파견회사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다. 유족이 일일이 수소문해서 사망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김 지사에게 말했다.
또 다른 유족은 “유족 확인 절차 중에 경찰서에서 본인(유족의 언니)도 가능하다고 해서 DNA 채취에 협조했는데 아들이 해야 한다고 또 연락이 와서 결국 아들이 했다”며 “신속한 사후 처리를 부탁드린다. 유사 사례가 없도록 지사님께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먼저 유족들에게 사건 개요와 당일 사고 대처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신속하게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고용부 장관에게 연락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면서 “파견회사 미연락 등 유가족들이 겪으신 사례를 정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족들과 대화를 마친 김 지사는 현장에 있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게 “이런 내용들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정리해 유가족 입장에서 재난 대응과 지원 대책,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28일 오후 7시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화성 공장화재 사고와 관련된 불법 파견과 도급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고용부의 빠른 조사와 판단이 현 상황 대처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유가족분들이 애타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속한 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빠른 화재 수습과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최근 김 지사의 전화 통화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통화한 데 이어 25일에도 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와 통화하며 사고 수습 상황과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또 25일 저녁에도 김 지사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에 전화를 걸어 유족들이 장례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빠른 신원 확인과 시신 인계 등을 바라고 있다며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성중, 경기도 제37대 행정1부지사 28일 취임
- 김동연, 전반기 경기도의회 마무리한 염종현 의장에 "정말 고생 많으셨다"
- 경기도, 여름철 청정계곡 불법행위 집중 단속
- 경기도건설본부, 우기·폭염 대비 27개 공공건설현장 안전점검
- 경기도, 장마철 산사태 예방 '현장 점검'
- 민주당 장외집회에…한동훈 "특정인 유죄 막으려 총동원령"
- 명태균 "언론과 강혜경이 쌓은 거짓 산 하나씩 무너질 것"…9일 다시 출석
- 법무장관 "아내가 내 휴대전화 보면 죄 짓는 건가…바쁘면 간단한 답 시킬 수도"
- "유쾌·상쾌·통쾌"…'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 더 시원해진 '사이다 응징' [D:현장]
- ‘시즌 농사 망칠라’ 프로배구, 1R부터 외인 교체 조기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