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다고 머리 안 말리고 자면… 두피 ‘이 벌레’한테 물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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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샤워를 한 후 귀찮다고 젖은 머리를 대충 말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머리카락을 덜 말리고 자면 두피와 모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맞춰 자라고 나는데, 두피 건강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자라는 도중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은 뒤엔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두피 속과 모근까지 완전히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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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샤워를 한 후 귀찮다고 젖은 머리를 대충 말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머리카락을 덜 말리고 자면 두피와 모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머리카락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생기는 일에 대해 알아본다.
◇모발 쉽게 상할 수 있어
우선 젖은 머리카락은 마른 머리카락보다 더 잘 상한다. 머리카락은 안쪽 피질과 바깥쪽 큐티클로 구성된다. 물이 안쪽 피질까지 흡수되면 머리카락은 부풀면서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더 잘 늘어나고 갈라지며 끊어지는 것이다. 이때 젖은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안쪽까지 물을 흡수하게 된다. 결국 외부 자극에 더 취약해져 머리카락 끝도 더 잘 갈라지게 된다.
◇두피염·탈모 위험
머리를 말리지 않고 그대로 자는 습관은 두피염과 탈모 발병 위험을 키운다. 축축한 두피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게다가 먼지 등 노폐물이 달라붙기 쉬워 모공이 막히면서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두피에 염증이 생기면 매일 머리를 감아도 금세 기름지거나 비듬 양이 많고 머리가 간지럽다.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맞춰 자라고 나는데, 두피 건강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자라는 도중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두피, 좀한테 물릴 수도
머리를 바짝 말리고 자지 않으면 좀이 두피를 물 수도 있다. 늦은 밤 베개 위에 올려져있는 젖은 머리카락과 두피는 좀이 선호하는 조건에 모두 들어맞는 서식지다. 좀은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옷이나 책 등을 갉아 먹어 해충으로 분류된다. 어둡고 습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좋아하는 먹이로 사람 각질과 비듬이 있다. 집에 좀이 서식하고 있지 않다면 괜찮지만, 이미 서식 중이라면 머리를 덜 말리고 잠들었을 때 좀이 모여들 수도 있다. 밤이라 어둡고, 두피의 열과 수분이 만나 따뜻한 데다 습하고, 좋아하는 먹이인 비듬과 각질이 충분한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 장마철엔 좀의 출몰이 잦아진다. 좀을 퇴치하려면 집안 습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좀이 주로 서식하는 옷장 등에 숯이나 습기제거제를 놓아서 습도를 낮추면 된다.
◇찬바람으로 말려야
염증이나 탈모, 좀에게 물리는 일 등을 예방하려면 젖은 머리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잠자는 게 중요하다. 머리를 감은 뒤엔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두피 속과 모근까지 완전히 말린다. 말릴 땐 찬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바람은 모근의 땀, 지방 분비를 촉진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을 빗어야 한다면 젖은 상태에서는 삼가고 다 마른 후 천천히 빗어야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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