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커플, 식당 노리고 주인부부 청부살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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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치기현의 한 마을에서 청부 살인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부부 시신 훼손 사건'의 범인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일본 경시청은 살해된 부부의 딸 다카라지마 마나미(31)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 부부는 도쿄의 한 빈집 차고에서 살해당했는데, 차고에는 살해 도구로 보이는 전기 코드와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망치가 발견됐다.
그러나 이들 모두 피해 부부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확인되면서 배후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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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치기현의 한 마을에서 청부 살인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부부 시신 훼손 사건'의 범인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다름아닌 피해 부부의 딸이 지목됐기 때문이다.
27일 일본 경시청은 살해된 부부의 딸 다카라지마 마나미(31)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현재 그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본 언론들은 경찰은 그가 식당의 경영권을 독차지하기 위해 살인을 청부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도쿄 우에노 번화가에서 음식점 10여 곳을 운영해온 다카라지마 류타로(55)와 다카라지마 사치코(56) 부부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 도치기현의 작은 마을 나스마치의 강변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피해 부부는 도쿄의 한 빈집 차고에서 살해당했는데, 차고에는 살해 도구로 보이는 전기 코드와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망치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용의자를 추적했다. 사건 발생 닷새 만에 히라야마 료켄(25)을 체포하고 사사키 히카루(28)도 붙잡았다. 이들은 살인 청부의 공모자이지만 살인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조사됐다.
이들 진술을 바탕으로 경찰은 지난달 한국인 20대 남성 강광기와 일본 아역 배우 출신 와카야마 기라토도 붙잡았다. 그러나 이들 모두 피해 부부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로 확인되면서 배후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됐다.
그러던 중 경찰은 지난 7일 세키네 세이하(32)를 붙잡았는데 그는 마나미와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즉 실질적 사위였던 것. 세키네는 부부의 식당 매니저로 일했고, 평소에 부부에게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마니미와 세키네 커플이 부모에게 식당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마나미는 부모가 운영하는 요식업 법인 이사로 있다가 지난 1월 사임했지만, 부모가 살해되고 불과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은 때 법인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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