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부실 자산, 안 팔려서 이적 NO"…KIM 잔류 이유 '충격 주장' 등장 (美 매체)

권동환 기자 2024. 6. 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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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포브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시장에 내놓은 이유로 그가 고액 연봉자일 뿐만 아니라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센터백 더리흐트는 현재 맨유를 비롯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대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여름 뮌헨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을 시도할 팀이 나타나지 않아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 잔류 대상이 된 이유가 인기가 없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8일(한국시간) "2024-25시즌이 시작되면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일원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센터백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뮌헨 선수 중 한 명이다. 뮌헨은 현재 더리흐트에 대한 제안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몇몇 클럽들이 더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에 의하면 뮌헨은 더리흐트를 내보내고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영입할 계획이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리그 정상급 수비수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시장에 내놓은 이유로 그가 고액 연봉자일 뿐만 아니라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센터백 더리흐트는 현재 맨유를 비롯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대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여름 뮌헨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을 시도할 팀이 나타나지 않아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매체는 뮌헨이 타를 영입하기 위해 다른 선수도 아닌 더리흐트를 내보내려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더리흐트가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로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를 영입할 만한 팀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타는 뮌헨 선수단 계획에서 더리흐트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데, 언뜻 보기에 이는 이상한 움직임이다"라며 "타는 28살이고 더리흐트는 24살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고생했어도 그는 뮌헨에서 가장 일관된 수비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뮌헨이 다요 우파메카노나 김민재가 아닌 더리흐트를 팔려는 건 이상해 보인다"라며 "지는 시즌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모두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문제의 일부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모두 부실자산이다"라며 "우파메카노는 현 단계에서 판매하기 어려울 것이며,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시장을 갖고 있지만 뮌헨이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지불한 5000만 유로(약 740억원)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시장에 내놓은 이유로 그가 고액 연봉자일 뿐만 아니라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센터백 더리흐트는 현재 맨유를 비롯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대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여름 뮌헨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을 시도할 팀이 나타나지 않아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매체는 뮌헨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원하는 금액으로 팔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두 선수보다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있고, 또 구단에서 고액 연봉을 수령 중인 더리흐트를 방출 명단에 올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이로 인해 뮌헨은 곤경에 처하게 된다. 타 같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구단은 장부를 정리해야 할 것"이라며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1600만 유로(약 237억원)를 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적시장에서의 가치가 6500만 유로(약 963억원)로 평가되는 더리흐트는 선수단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력한 시장이 있다는 것"이라며 더리흐트의 옛 스승인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더리흐트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뮌헨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도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며, 연봉을 깎고 선수단 구조조정을 위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볼 것"이라며 "더리흐트가 떠나면 그의 후임자로 유력한 타는 더 낮은 연봉을 받게 될 것다. 현재 그는 연봉 280만 유로(약 41억원)를 벌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시장에 내놓은 이유로 그가 고액 연봉자일 뿐만 아니라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센터백 더리흐트는 현재 맨유를 비롯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대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여름 뮌헨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을 시도할 팀이 나타나지 않아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3-24시즌이 끝난 후 김민재 미래는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에 영입된 김민재는 시즌 전반기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들어 출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일각에서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한지 1년 만에 방출당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침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한 슈투트가르트 핵심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면서 김민재 입지는 더 좁아졌다.

설상가상으로 또 한 명의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 요나탄 타까지 영입하려고 하면서 김민재가 다음 시즌 주전 멤버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 가운데 일단 뮌헨은 다음 시즌 계획에 김민재를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관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 저머니'는 28일 독일 유력 매체 '빌트' 소속 토비 알트샤플의 보도를 인용해 "뮌헨은 김민재를 계획에 포함시켰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내부 분석 과정에서 뮌헨은 김민재가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에 부족했던 성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은 소통과 대화, 그리고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시장에 내놓은 이유로 그가 고액 연봉자일 뿐만 아니라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센터백 더리흐트는 현재 맨유를 비롯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대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여름 뮌헨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을 시도할 팀이 나타나지 않아 잔류가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도  "우리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을 중심으로 수뇌부들이 김민재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라며 "김민재 본인도 2028년까지 계약된 뮌헨에서 먹고살고 싶어한다"라며 김민재가 이적보다 뮌헨 잔류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뮌헨 잔류가 확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경쟁자인 더리흐트가 이번 여름 맨유 등과 연결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져 김민재 잔류 가능성을 올렸다.

그러나 포브스는 뮌헨이 후반기에 김민재 등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한 더리흐트를 내보내려는 이유는 그가 고액 연봉자에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센터백이기 때문이고, 김민재가 잔류하게 된 이유는 그를 데려가기 위해 거액을 지불할 팀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고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뽑히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등극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뮌헨을 비롯해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불과 1년 만에 뮌헨 부실자산 중 하나로 전락하면서 다음 시즌 반등이 절실한 선수로 등극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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