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다국적 팀’ 뒤셀도르프에 패배…KB 아시아쿼터 나가타는 3R 3AS 활약

김우중 2024. 6. 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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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하나원큐와 뒤셀도르프 주스의 조별예선 D조 1차전. 뒤셀도르프 나가타 모에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부천 하나원큐가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이하 2024 트리플잼) 조별예선 첫 경기서 다국적 팀 뒤셀도르프에 아쉽게 패했다. 한편, 아시아쿼터 선수로 청주 KB의 지명을 받은 나가타 모에는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하나원큐는 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트리플잼 2024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뒤셀도르프 주스(다국적)에 16-21로 졌다.

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뒤셀도르프프 주스는 일본과 독일 출신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특히 이 중 나가타 모에(일본)는 다가오는 2024~25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청주 KB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이날은 나가타 모에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경기였다.

경기는 뒤셀도르프 주스의 우세 속에 이어졌다. 팀의 주장 카츠라 아오이가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를 책임졌다. 독일 출신의 아마 데그비온은 높은 신장(1m87㎝)을 활용해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나원큐는 고서연과 김유선의 돌파로 응수했다. 박진영은 포스트 득점을 시도하며 힘을 보탰다.

40여 초를 남겨두고 나가타 모에의 패스를 받은 아마 데그비온이 골밑 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알리는 팀의 21점을 신고했다. 나가타 모에는 1점을 넣는 데 그쳤지만, 3리바운드와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딩 능력을 뽐냈다.

조별예선 1패를 기록한 하나원큐는 이날 오후 부산 BNK와 D조 2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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