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 경쟁’ 울산 vs 포항, 180번째 동해안더비 빅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숙명의 라이벌 울산 HD와 포항스틸러스가 '180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두 팀은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할 만큼으로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로 울산과 포항 팬들은 물론 K리그 모든 팬, 관계자들도 주목하는 빅 매치다.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할 경우 격차를 7로 벌리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포항을 밀어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 득점 1위 울산과 최소 실점 1위 포항, 창과 방패 대결
숙명의 라이벌 울산 HD와 포항스틸러스가 ‘180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두 팀은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동해안더비는 1984년 첫 대결을 시작으로 179번(61승 54무 64패, 울산이 K리그 팀들 중 역대 전적에서 유일 열세)의 혈투가 말해주듯 대한민국 최고 더비다.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할 만큼으로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로 울산과 포항 팬들은 물론 K리그 모든 팬, 관계자들도 주목하는 빅 매치다.
현재 울산은 11승 5무 3패(승점 38)로 선두에 올라 있다. 포항은 9승 7무 3패(승점 34)로 김천상무(승점36, 2위)에 이어 3위다. 이번 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할 경우 격차를 7로 벌리며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포항을 밀어낼 수 있다.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울산(19경기 37득점 22실점)은 팀 득점, 포항(19경기 28득점 18실점) 최소 실점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울산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조현우와 이달 초 생애 첫 태극 마크를 달았던 포항 황인재의 국가대표 수문장 맞대결도 흥미를 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포항에 강하다. 2021시즌부터 총 12번 만나 6승 4무 2패(리그 기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에사카 아타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 에너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가용 자원을 확인하고, 회복에 집중하면서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포항은 올해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첫 동해안 더비인 만큼 설욕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포항스틸러스는 앞선 원정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를 안고 돌아왔다. 18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허용준의 선제골과 이호재의 멀티골로 상대를 압도했다.
19라운드 전북 원정에서는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오베르단이 동점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최근 홈경기였던 19일 코리아컵에서도 8강에 진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포항스틸러스는 리그에서도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그 2연승’ 서울, 린가드 앞세워 전북 징크스 탈출 도전
- 손흥민·김민재 보자…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전석 매진
- ‘한국 부임설’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와 2027년까지 재계약
- 새 감독 선임 지휘하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돌연 사의 표명
- ‘잘 만났다 요르단’ 한국 축구, 아시안컵 수모 되갚을까
- 여야 대표회담 '조급한' 민주당?…'11월 위기설' 앞두고 한동훈 보채는 이유
- 與 박수영, '법관 주제에' 김우영 사퇴에 "李 형량 최소화에 치명적 발언이기 때문"
- 녹취록 또 있다고?…'명태균 게이트'에 멘붕 빠진 국민의힘
- '나는 솔로' 23기 정숙 '성매매·전과 논란'에 "억울하다" 반박
- KBO, 최원태·엄상백 등 FA 자격 선수 명단 공시…‘쩐의 전쟁’ 시작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