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주 8점' KB, 조별예선서 스페인팀 아라고스에 패배 [2024 트리플잼]

김우중 2024. 6. 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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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조별예선 B조 1차전 KB와 아라고스의 경기. KB 이혜주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청주 KB가 접전 끝에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KB는 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이하 2024 트리플잼)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아르고스 뱃츠(스페인)에 13-19로 졌다.

신장에서 우위가 있는 아라고스는 프리다 체키(1m83㎝)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KB에선 이혜주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 코너 2점슛으로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어 성수연이 앤드원 플레이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혜주가 과감한 공격을 연거푸 성공하며 추격을 전개했지만, 프리다 체키가 높이와 드리블을 고루 활용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두 팀 모두 파울을 주고받으며 공격 흐름이 끊겼다. 리바운드를 꾸준히 쌓은 아라고스가 발바라 쿠샤트와 프리다 체키의 골밑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프리다 체키는 2분 16초를 남겨두고 포스트 득점과 KB의 7번째 파울까지 유도했다.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해 이 시점 격차는 5점까지 벌어졌다. 프리다 체키는 팀 19점 중, 13점을 책임지며 눈길을 끌었다.

KB 이혜주가 마지막까지 돌파 득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조별예선에서 1패를 기록한 KB는 이날 오후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 B조 2차전을 벌인다. 

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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