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야 고마워! 김민재에게 순조로운 여름, 더리흐트 방출 가능성 열린 바이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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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 덕분에 바이에른뮌헨의 센터백 정리 작업도, 김민재를 중용하려는 뱅상 콩파니 감독의 구상도 힘을 받는다.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맨유가 더리흐트를 노린다는 정보를 전했는데, 또 한 명의 센터백 영입후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양립할 수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에버턴 유망주 센터백 브랜스웨이트와 더리흐트를 둘 다 영입할 가능성이다.'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적료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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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 덕분에 바이에른뮌헨의 센터백 정리 작업도, 김민재를 중용하려는 뱅상 콩파니 감독의 구상도 힘을 받는다.
29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더리흐트 영입을 위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중앙수비 개편이 필수 과제다. 더리흐트를 지도해 본 적 있는 텐하흐 감독의 존재로 인해 영입 의사가 강하다.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맨유가 더리흐트를 노린다는 정보를 전했는데, 또 한 명의 센터백 영입후보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양립할 수 있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에버턴 유망주 센터백 브랜스웨이트와 더리흐트를 둘 다 영입할 가능성이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적료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원래 거론되던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였지만 바이에른이 좀 더 깎아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신임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고, 팀내 고연봉자에 속하기 때문에 이적료를 적게 받더라도 방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맨유가 노리는 또 한 명 브랜스웨이트의 경우 아직 유망주라 연봉은 낮지만, 맨유가 4,300만 파운드(약 751억 원)를 제안한 반면 에버턴이 7,000만 파운드(약 1,223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더리흐트가 이적료는 더 저렴할 수 있다.
맨유가 동시에 2명 이상을 노리는 건 지난 시즌 센터백 구상이 뒤틀려 1년 내내 고생한데다 이탈자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전이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장기 부상에 라파엘 바란도 제대로 뛰지 못했다. 심지어 임시 센터백 역할을 겸하던 레프트백 루크 쇼까지 이탈한 날이 길었다. 결국 '보험' 정도로 영입했던 노장 조니 에반스를 자주 활용했고 원래 후보로 밀려 있던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에게 많은 경기를 맡겨야만 했다. 심지어 본업이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내려서 쓴 날도 눈에 띄었다. 바란이 계약만료로 떠나는 가운데 주전급 센터백을 2명은 수급해야 한다.
만약 더리흐트, 브랜스웨이트 영입이 구상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대안이 필요하다. 레알마드리드도 노린다고 알려진 릴 소속 유망주 레니 요로를 주시하고 있지만, 맨유가 1순위 및 2순위 센터백 협상에 시간을 보내는 사이 요로가 새 팀을 정해버릴 가능성도 있다. 텐하흐 감독이 더리흐트를 선호하는 건 아약스 돌풍의 핵심 멤버로서 직접 지도해본 적 있기 때문이다. 더리흐트는 아약스 이후 유벤투스와 바이에른을 거쳤는데, 그럭저럭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긴 했지만 아약스 시절보다 더 성장했다고 보긴 어렵다. 텐하흐 감독과 재회하면서 진정한 세계적 센터백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현재 더리흐트는 네덜란드 대표로소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다. 대회 이후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바이에른은 고연봉자 더리흐트를 정리하고 기존 주전급 센터백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를 유지하면서 에릭 다이어를 후보 멤버로 남겨놓을 구상을 갖고 있다. 이미 센터백과 풀백을 겸할 수 있는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있지만 전문 센터백을 한 명 더 노린다. 바이엘04레버쿠젠의 독일 대표 센터백 요나탄 타 영입을 시도 중인데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더리흐트 방출에 성공한다면 바이에른의 대체자 영입도 좀 더 과감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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