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출범 5주년 기념식…“국민 체감형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8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KOMSA는 1979년 1월 출범한 한국어선협회를 바탕으로 기관 기능을 확대·개편해 지난 2019년 7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 직원 포상 ▲출범 5주년 경과보고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결의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KOMSA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 10가지 수칙’을 마련하고, 해양 교통 분야 친환경·탄소중립 선도를 다짐했다.
KOMSA는 이날 지난 5년 동안 성과를 임직원이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KOMSA는 “인력, 예산, 조직 등 기반 측면에서 해양교통안전 전담 기관으로서 외형적으로 변모했다”며 “정원은 KOMSA 출범 직전년도 대비 418명에서 536명으로 28.2% 상승했고, 예산은 매출액 기준 434억원에서 878억원으로 10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 수탁의 경우 현재 260억원으로 공단 전체 매출액의 29.6%를 차지해 출범 직전에 비해 312.6% 상승했다.
해양교통본부 신설로 ▲해상교통 안전 관리 ▲친환경선박 인증·보급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구축 ▲친환경 소재(HDPE) 소형어선 보급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어선설계 플랫폼 ▲선박탄소저감 기술 연구 등 정책연구와 연구개발 기능 확대한 덕분이다.
지난해부터는 인천과 서남권에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지역거점의 중소선박 종합안전 기반 시설이다.
중소형 선박의 검사·안전점검, 종사자 안전교육 등 체계적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공단은 남해권과 동해권에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고유 기능인 선박검사 사업 부문에서도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선박검사의 ▲원격검사 구현 ▲선박검사 전자 증서 발급 ▲해수호봇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검사원 출장 검사로 진행하던 검사는 원격검사를 도입해 지역, 날씨 등 환경적 영향으로 인한 고객 불편 및 비용 손실을 해소했다. 선박검사증서를 전자문서로 발급해 평균 3~4일이 걸리던 발급 기간을 하루로 단축됐다.
카카오와 협업해 대화형 AI 챗봇인 ‘해수호봇’을 구축했다. 민원인은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365일 검사 서비스 관련 정보에 손쉽게 접근이 가능해졌다.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사업에서는 ▲24시간 운항상황센터 운영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활용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드론 활용 안전운항관리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했다.
24시간 운영하는 운항상황센터를 KOMSA 본사에 설치했다. 이에 따라 전국 여객선 운항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소에 대한 즉각 대응·조치가 가능해졌다.
또한, 전국 6개 지역(목포, 인천, 군산, 완도, 제주, 포항)에 설치된 지능형 CCTV 51대를 활용해 여객선 입·출항과 운항 상황 등 여객선 움직임을 살펴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지역 운항관리센터에 항공 및 수중드론을 배치해, 운항관리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여객선 항로의 위해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국민 체감형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KOMSA는 MTIS를 통해 여객선 교통정보(PATIS), 실시간 해양교통정보, 해양교통혼잡예보, 우리 선박 관리 등 총 16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민 및 여객 편의도모를 위해 전국 58개 주요 항로의 다음날 여객선 운항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양교통방송도 시범 추진 중이다. 해양교통정보(여객선 운항정보, 해양교통안전 빅데이터 등) 개발 및 내부 인력을 활용한 콘텐츠 자체 기획·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KOMSA가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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