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싸인, 글로벌 투자대회 1위 AI 모델 선보여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4. 6.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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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랩투아이가 글로벌 투자대회에서 1위에 오른 AI 모델을 코싸인(COSIGN) 앱에 탑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싸인 AI 모델’은 올해 초 글로벌 거래소 주멕스 투자대회에서 1위(카피트레이딩전)를 차지하며 AI 투자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AI 모델이다.

이 AI 모델은 랩투아이가 지난 3월 시계열 예측 투자모델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시계열 예측 시스템은 각 자산의 과거 시세 데이터로부터 예측하고자 하는 시점과 가장 유사도가 높은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적절한 진입가, 목표가, 손절가를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랩투아이는 이 모델을 바이낸스 거래데이터, 최신 뉴스와 차트의 연계성 등을 기반으로 고도화해 이번 업데이트 과정에서 새로 탑재했다.

랩투아이는 앱 서비스 화면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코싸인 앱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시세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의 투자 성향에 맞게 조건별로 AI 콘텐츠를 정렬해 찾아볼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앱 개편과 함께 코싸인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도 새로 오픈했다. 앱보다는 사용자들의 접근성, 확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코싸인 공식 텔레그램 앱에서는 자신이 궁금한 시장의 뉴스 URL을 입력하면 AI가 쉽게 해설해주면서 호재 여부까지 판단해 제공한다.

오종환 랩투아이 대표는 “사용자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편해 실제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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