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 개에 물려 쉰다
성호준 2024. 6. 29. 06:51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가 인스타그램에 “다음 주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여자 투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유감이다”라고 29일(한국시간) 썼다.
코다는 이어 “개에게 물렸는데 치료를 받고 완전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곧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코다는 지난해 유럽여자투어 아람코 시리즈 팀 매치 런던 대회에서 4타 차로 우승했다.
코다는 올 시즌 LPGA 투어 6승을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후 5연승을 기록하는 등 5월 중순까지 8경기에서 6승을 했다.
그러나 US여자오픈 1라운 파3 한 홀에서 공을 두 번 개울에 빠뜨려 10타를 기록하며 컷탈락하더니 지난 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까지 3연속 컷 탈락했다.
LPGA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다. 코다는 7월 말 열리는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LPGA 미녀 스타인 앨리슨 리도 지난 1월 말 남자친구의 개에 물려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말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엘리슨 리는 개에 물린 후엔 이전 같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그 의사도 20년차 탈모인이다…괴로운 중년 위한 '득모법' | 중앙일보
- "그걸 신어? 용감하네"…제니퍼 로렌스에 굴욕 준 이 양말 [세계한잔] | 중앙일보
- 내복 차림으로 30분 달렸다, 늙음 마주한 ‘악몽의 그날’ | 중앙일보
- 골프공에 머리 맞은 60대, 결국 숨졌다…이천 골프장 발칵 | 중앙일보
- 김새롬 "멘탈갑인 나도 힘들었다"…'정인이 논란' 3년만에 밝힌 심경 | 중앙일보
- 산불 피해견들 돌연 폐사했다…라방 후원 받고 구조견 방치했나 [두 얼굴의 동물구조] | 중앙일
- '거미손' 조현우 모교 축구 후배들, 밥 먹을 곳도 철거됐다 왜 | 중앙일보
- 이혼 7년 만에…정가은 "전남편 '132억 사기' 연루? 난 결백" | 중앙일보
- "수박을 어떻게 참아요"…여름 당뇨환자 '혈당 다이어트' 적은 | 중앙일보
- "5억 아깝냐, 20억 안부른게 어디냐"…손흥민 아버지 협상 녹취록 공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