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헬스] 높아도 낮아도 문제인 '혈압' 여름철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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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혈관이 수축하기 쉽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실외에선 무더위에 시달리다가 냉방 중인 실내로 들어가는 경우처럼 갑작스러운 온도차와 찬 공기에 노출돼 혈관수축에 의한 혈압상승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저혈압이란 고혈압과 달리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90㎜Hg(수축기) 또는 60㎜Hg(이완기) 미만인 경우를 말하는데, 고온에 혈관이 확장되고 수분과 전해질 배출이 늘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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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은 겨울철은 혈관이 수축하기 쉽다. 이에 따라 겨울철 혈압 건강에 대한 주의는 흔하게 들어온 바다. 하지만 혈압건강은 요즘처럼 더운 계절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혈압이란 쉽게 말해 피가 혈관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혈압수치는 수축기혈압 120㎜Hg, 이완기혈압 80㎜Hg 미만인 경우다.
만약 이보다 높은 120~139㎜Hg(수축기)/80~89㎜Hg(확장기)라면 고혈압 전 단계로 구분되며 그 이상은 1기 고혈압과 2기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혈압과 기온은 밀접한 관계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따라서 겨울철 고혈압 환자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부전, 뇌경색,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되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관리한다.
반대로 기온이 높은 여름은 어떨까. 여름철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실외에선 무더위에 시달리다가 냉방 중인 실내로 들어가는 경우처럼 갑작스러운 온도차와 찬 공기에 노출돼 혈관수축에 의한 혈압상승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땀 배출이 늘어 체내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혈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한 뇌혈관질환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여름철엔 저혈압도 경계 대상이다. 저혈압이란 고혈압과 달리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90㎜Hg(수축기) 또는 60㎜Hg(이완기) 미만인 경우를 말하는데, 고온에 혈관이 확장되고 수분과 전해질 배출이 늘면서 발생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두통, 피로감, 무기력감 등이다.
강압제를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 또한 저혈압에 주의해야 한다. 강압제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고온에 노출될 경우 저혈압으로 인한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혈압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안정을 취하고 이후 병원을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지속적인 저혈압 상태는 신체 장기에 영구적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특히 갑작스러운 현기증에 의한 외상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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