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젠지, 강한 팀…지긴 했지만 큰 수확” [LC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목경 DRX 감독이 패배 속에도 배울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목경 감독은 "1세트 때 저번 T1전처럼 상대 선수들 네임밸류만 보고 우리 플레이를 못 보여줬다. 아쉬웠다. 1세트 끝나고 선수들이 편하게 플레이하기 바랐다"라며 "비록 2세트에도 지긴 했지만 강팀 상대로 연습 때 보여줬던 부분을 보여줬다"고 패배 속에서 긍정적인 점을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목경 DRX 감독이 패배 속에도 배울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DRX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젠지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DRX는 3연패에 빠지며 2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DRX는 젠지에 말 그대로 ‘완패’했다. 1세트 20분49초 만에 패하며 서머 최단 시간 패배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목경 감독은 “1세트 때 저번 T1전처럼 상대 선수들 네임밸류만 보고 우리 플레이를 못 보여줬다. 아쉬웠다. 1세트 끝나고 선수들이 편하게 플레이하기 바랐다”라며 “비록 2세트에도 지긴 했지만 강팀 상대로 연습 때 보여줬던 부분을 보여줬다”고 패배 속에서 긍정적인 점을 말했다.
‘플레타’ 손민우는 “1세트에 무기력하게 졌다. 저번 T1전이 생각나서 분했다. 2세트에는 자신감 있게 하자고 다짐했고, 플레이적으로 드러났다. 지긴 했지만 마음가짐에서 큰 수확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젠지에 대해 “당연히 강한 팀이다. 단순한 분석, 밴픽만으로 이길 수 없다. 그 부분이 힘들었다. 준비했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던 경기”라며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면 이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연습 때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라 챔피언 폭이 넓었다. 힘든 점이었다. AP 정글이 메타라 ‘캐니언’ 김건부의 장점이 너무나 잘 나타났다”면서 “밴픽으로 막을 수 없어서 우리의 조합을 꺼내 잘 상대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밴픽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밴픽을 짰다. 밴픽적인 피드백보다 진영을 옮겼을 때 다른 구도 준비한 대로 자신감 있게 해보자고 강조했다.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6월 경기를 다 치른 DRX는 7월 1주 차 휴식기를 맞는다. 김 감독은 “이번 주가 가장 힘든 시기면서 가장 배울 수 있는 시기였다. 남은 기간에 준비할 부분을 확실히 알았다”라며 “선수들도 2세트를 통해 강팀 상대로 내성이 생겼다. 얻어가는 게 없었으면 힘들 뻔했는데, 2세트로 얻는 게 있었다. 남은 1라운드 경기 다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한동훈 댓글 의혹’ 허위사실 고발 예고…“추가 갈등 말아야”
- 여야, 예금보호 한도 1억원 상향 예고…‘6개 민생법안’ 합의
- 박성재 “檢 특활비 전액 삭감…이재명 수사 연관성 의심”
- 한미, ‘북한군 러시아 전투참여’ 공식화…정부, 무기지원 ‘신중론’
- “수능날 몇 시에 먹을까”…‘이 약’ 먹다간 되레 시험 망칠 수도
- 민주,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尹, 이념·편향 외교로 지평 축소”
- 9년 만의 정상 탈환…넷마블 ‘나혼렙’ 게임대상 수상 [쿠키 현장]
- 김승기 소노 감독 “강팀 잡을 뻔했는데, 잘해놓고 마지막에 졌다” [쿠키 현장]
- 이정현 부상 아쉬운 김승기 감독 “아팠을 때 빼야 했는데” [쿠키 현장]
- 북한강 '살해, 사체 훼손·유기' 피의자는 38세 양광준 육군 중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