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성공의 아이콘 [CAR톡]

2024. 6.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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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도 벤츠 대신 타는 차
기아 카니발이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80·G90, 벤츠 S클래스와 함께 ‘성공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대기업 회장·사장·임원의 업무용으로 인기 끌면서 ‘성공하면 타는 자동차’ 인지도가 높아졌다. 업무용은 물론 다재다능한 패밀리카로 구입하려는 수요도 증가하면서 판매에서도 성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카니발은 총 3만 6,971대가 판매됐다. 기아 쏘렌토(4만 3,911대), 현대차 싼타페(3만 7,115대) 다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5월만 놓고 본다면 카니발(7,365대)이 1위다. 그 다음으로 쏘렌토(6,969대), 그랜저(6,802대) 순이었다.

카니발은 지난해 11월 상품성 개선 모델이 나오면서 경쟁력이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뉴 카니발에는 소비자들이 출시를 간절히 원했던 하이브리드 모델(HEV)이 추가됐다. 더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금 계약하고 1년은 기다려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계약대수 2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상품성을 개선하면서 디자인과 안전·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도 인기 비결이다. 투박한 미니밴 스타일에서 벗어나 대세가 된 SUV 요소를 적극 반영, 짐차 스타일에서 벗어났다. 실내에는 각각 12.3인치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매끄럽게 연결해 더 고급스러워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 편의를 향상시켜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디지털 센터 미러(DCM), 지문 인증 시스템도 탑재했다.

VIP 의전용·패밀리카로 사용되는 만큼 승차감, 정숙성, 안전성에도 모두 공들였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적용했던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최적화한 뒤 기본 적용했다. 과속방지턱 등 둔턱 통과 때 후석 탑승객의 멀미감을 개선해주고 조향 안전성을 높여준다.

흡·차음재를 보강하고 소음 발생 최소화 설계로 정숙성도 향상했다. 공간 정숙성을 강화해주는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도 장착했다. 이(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에서 차량 흔들림을 줄여준다. 이(E)-핸들링은 곡선로 진입과 탈출 때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증대시켜준다. 가격은 3,470만 원부터다.

[최기성(매경닷컴) 기자 Photo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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