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전 완전 철수' 강원, 외국인 공격수 야고와 결별한다...'하이재킹' 울산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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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외국인 공격수 야고와 결별한다.
강원 관계자는 28일 "구단은 논의를 거친 끝에 야고 영입전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신뢰가 무너졌다고 판단한 강원은 야고 영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
강원이 철수하면서 울산이 야고를 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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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강원FC가 외국인 공격수 야고와 결별한다. 야고의 새 행선지는 울산HD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원 관계자는 28일 "구단은 논의를 거친 끝에 야고 영입전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야고는 지난해 여름 강등 위기였던 강원에 임대로 합류했다. 이후 1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잔류를 도왔다. 이번 시즌에는 K리그에 더욱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강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7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득점 선두인 이승우(수원FC), 일류첸코(FC서울),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와는 1골차다.
강원은 이번 여름 야고 완전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약 2주 전 서울에서 김병지 대표를 비롯한 강원 실무자들과 야고의 원소속팀 포르티모넨세 구단 관계자, 한국과 현지 에이전트들이 동석해 이적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구두 협의를 마친 강원은 공식 이적 합의서를 발송하며 영입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포르티모넨세로부터 회신은 오지 않았다. 강원은 야고의 임대 종료일인 6월 30일 전까지 이적을 마무리해야 했다. 난처해진 강원은 상황 파악에 나섰고 울산이 다른 에이전트를 통해 포르티모넨세와 협상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하이재킹 시도였다. 울산의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포르티모넨세는 고민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야고도 심경에 변화가 찾아왔다. 당초 강원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최근 입장이 바뀌었다. 신뢰가 무너졌다고 판단한 강원은 야고 영입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
강원이 철수하면서 울산이 야고를 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울산은 최근 팀에 녹아들지 못한 일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계획 중이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K리그 적응이 필요없는 야고를 영입해 우승 경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반면 강원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물색에 나선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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