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가사 적은 日 데뷔곡…"뉴진스 감성"vs"아쉽긴 해" [일본 속 뉴진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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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일본 데뷔는 뉴진스다웠다.
가장 독특한 점은, 일본 데뷔곡에 한국어 가사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데뷔일인 21일 공개된 '슈퍼내추럴'의 경우, 일본어 가사 비중이 더 적다.
많은 K팝 아이돌이 일본에서 데뷔하고, 일본어곡을 발매했지만 한국어 가사를 공식적으로 삽입한 경우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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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쿄,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의 일본 데뷔는 뉴진스다웠다. 가장 독특한 점은, 일본 데뷔곡에 한국어 가사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인 '슈퍼내추럴'. 타이틀곡 외에도 ‘라잇 나우(Right Now)'로도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일본 공식 데뷔 전, 먼저 수록곡 '라잇 나우'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공개 직후 K팝 팬들이 놀란 점은 단연 노래 가사였다. 뮤직비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에서 일본어,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들렸던 것. 일본 데뷔 수록곡 뮤직비디오인데, 뮤직비디오에서도 한국어가 계속해서 등장했다.
이는 수록곡이어서가 아니었다. 데뷔일인 21일 공개된 '슈퍼내추럴'의 경우, 일본어 가사 비중이 더 적다.
국내 팬들은 이러한 뉴진스의 행보에 환호했다. 많은 K팝 아이돌이 일본에서 데뷔하고, 일본어곡을 발매했지만 한국어 가사를 공식적으로 삽입한 경우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 '일본 데뷔곡=일본어곡'일 것이라는 공식을 깨부수면서 호평받았다.
이에 대한 일본 팬들의 생각은 어떨까.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만난 30대 뉴진스 팬 마코토 씨는 "요즘 '슈퍼내추럴'을 가장 즐겨 듣는다"면서 "(일본어 가사가 없는 것은) 노래가 좋아서 괜찮다. 그게 뉴진스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현장을 찾은 또다른 팬 미우 씨는 "멜로디와 곡이 좋아서 가사는 상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아쉬움을 드러내는 팬도 있었다. 뉴진스 팬이 돼 도쿄돔 팬미팅을 보러 왔다는 20대 코노카 씨는 "뉴진스의 노래라 좋긴 하지만, 일본 노래이기 때문에 일본어 가사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50대 남성 팬 마린 씨 역시 "한국어, 영어, 일본어가 다 들어가 있는 게 새로운 방식이라 신선하다"면서도 "하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일본어 가사가) 조금 더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른 뉴진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진행, 9만여 명의 팬들을 직접 대면했다. 이들은 일본에서 데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어도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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