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마사지 받고 하반신 마비됐다” 中 남성, 지금 상태 보니…

김서희 기자 2024. 6.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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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일시적으로 하바신이 마비된 중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중국인 커플이 태국 치앙마이 마사지숍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은 뒤, 남성B씨는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됐다.

A씨의 게시글에는 '몇 달 전 푸켓에서 마사지를 받은 후 팔에 큰 멍이 생겼는데 지금까지 있다' '방콕에서 마사지를 받은 후 움직일 수 없어 3일간 누워 있어야 했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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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일시적으로 하바신이 마비된 중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샤오홍슈 캡처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다가 일시적으로 하바신이 마비된 중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중국인 커플이 태국 치앙마이 마사지숍에서 전신 마사지를 받은 뒤, 남성B씨는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중국인 여성 A씨는 중국 소셜미디어인 샤오홍슈에 자신이 겪은 일을 공개했다.

A씨는 마사지를 받는 도중 불편함을 느끼며 마사지를 중단했지만 남자친구B씨는 마사지를 계속 이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B씨는 마사지가 끝난 후 하반신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결국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하룻밤을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했다. 다행히 B씨의 상태는 호전됐지만 여전히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샤오홍슈 캡처

A씨는 마사지숍 주인이 병원에 동행해 영어 통역까지 도와줘 고마움을 느꼈지만, 보상을 청구하자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마사지숍 주인이 공격적으로 나를 내쫓았고 오히려 한화 약 7만 5000 원(2000바트)를 요구했다”며 “외국이기에 남자친구도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나를 설득해 우리는 꾹 참아야 했다”고 말했다. A씨의 게시글에는 ‘몇 달 전 푸켓에서 마사지를 받은 후 팔에 큰 멍이 생겼는데 지금까지 있다’ ‘방콕에서 마사지를 받은 후 움직일 수 없어 3일간 누워 있어야 했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편, 마사지가 척수에 손상을 일으키면 운동마비, 지각마비, 배뇨장애, 체온조절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척수 신경은 뇌에서부터 내려와 말초 신경으로 이어지는 척추관 속 신경이다. 척수 신경은 척추, 신경막, 뇌척수액 등으로 보호되지만 목, 등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척수 신경 손상이 발생하면 부목 등을 활용해 목, 등 손상 부위를 고정한 뒤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신경 감압 수술, 스테로이드 치료 등이 이루어진다. 이후, 재활 치료가 동반되면 손상 부위 회복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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