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어깨 통증으로 맥콜·모나 용평오픈 1R 기권

김효경 2024. 6.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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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한 윤이나. 사진 KLPGT

윤이나(21)가 어깨 통증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윤이나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윤이나는 이날 경기에 나설 때부터 어깨가 아팠다고 밝혔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스윙할 수 없을 만큼 어깨가 아파 3개 홀을 남기고 경기를 포기했다. 자세한 통증의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윤이나는 곧바로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윤이나는 이날 OB를 2개나 내는 등 샷 난조로 16번 홀까지 4오버파를 쳤다.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이번 시즌에 복귀한 윤이나는 9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 등 5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지난주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선 박현경·박지영과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했다.

서연정(29)은 보기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로 1위에 올랐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최혜진이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를 이뤘다. 10번 홀(파5)에서 오전조로 출발한 서연정은 16번 홀부터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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