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이젠 우승이다”…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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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미뤘던 시즌 첫 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장유빈은 28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이틀째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7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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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6오버파 부진 컷탈락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미뤘던 시즌 첫 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장유빈은 28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이틀째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7개를 골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작년 KPGA선수권대회에 이어 통산 2승에 도전하고 있는 최승빈(23·CJ)을 1타 차 2위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해 8월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고, 이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직후 프로로 전향한 장유빈은 아직 프로 데뷔 이후 우승은 없지만 샷감이 뜨겁다.
올 시즌 이 대회 전까지 10개 대회에 출전, ‘톱10’ 입상이 6차례나 된다. 두 차례 컷 탈락에도 불구하고 고른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 순위 3위, 평균타수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장유빈은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퍼트가 좋아져서 자신감도 커졌다. 이런 부분이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우승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17번 홀(파4) 더블보기만 아니었더라면 퍼펙트 플레이였다. 티샷이 317.3야드 지점의 러프에 떨어진 게 화근이었다. 두 번째샷이 정확한 콘택트가 되지 못해 그만 페널티 구역에 빠져 1벌타를 받고 4타만에 볼을 그린에 올려 투퍼트로 홀아웃해 2타를 잃은 것.
이 더블보기는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빚어진 참사였다. 장유빈은 올 시즌 평균 비거리 313.3야드로 장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오늘 17번 홀(파4) 더블보기도 장타자다 보니 정확성이 조금 떨어져 티샷 실수가 나왔다”라며 “이런 식으로 한 홀에서 점수를 많이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드시 보완해야할 부문이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이라며 “이 코스는 공을 무조건 멀리 보내기보다 끊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웨지샷과 퍼트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남은 3, 4라운드에 임하는 나름의 전략도 밝혔다.
지난주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순위 1위를 꿰찬 김민규(23·CJ)는 이날 6오버파 77타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를 기록,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타수는 2언더파 140타였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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