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맨유에 '튤립 왕국' 구축할까…판니스텔로이 이어 또 네덜란드 코치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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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코치진 개편에 열을 올린다.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텐하흐 감독이 맨유와 새 계약에 합의할 시점이 가까워졌다.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르네 하케 영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텐하흐 감독이 코칭스태프 개편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우선 텐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 1군에 자리했던 베니 맥카시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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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코치진 개편에 열을 올린다.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텐하흐 감독이 맨유와 새 계약에 합의할 시점이 가까워졌다. 뤼트 판니스텔로이와 르네 하케 영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텐하흐 감독은 격동의 2023-2024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8위로 마쳤다. 이는 1989-1990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13위를 기록한 이래 최저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거듭된 부진으로 16강 진출은커녕 UEFA 유로파리그 진출조차 실패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그럼에도 텐하흐 감독이 유임을 넘어 재계약까지 넘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우선 잉글랜드 FA컵에서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겨울 팀에 새로 온 짐 래트클리프 공동구단주와 이네오스 그룹은 지금까지 맨유가 갈팡질팡한 것에 대해 텐하흐 감독보다 구단 운영 구조 문제가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네오스 그룹은 텐하흐 감독과 동행을 결정하는 대신 텐하흐 감독의 이적시장 권한을 다소 축소할 계획이라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적어도 코칭스태프 구성에 있어서는 텐하흐 감독의 입김도 강하게 작용하는 모양이다. 최근 텐하흐 감독이 코칭스태프 개편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우선 텐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 1군에 자리했던 베니 맥카시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첼 판데르하흐 수석코치는 경우에 따라 맨유를 벗어나 감독직 도전을 할 수도 있다.
코치 영입을 위해 판니스텔로이와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판니스텔로이는 맨유에 머물며 티에리 앙리와 득점왕 경쟁을 했던 공격수다. 2022-2023시즌에는 PSV 에인트호번 감독으로 승격돼 리그 2위, 컵대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맨유에서 뛰었던 선수의 코치 복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하케와도 연결됐다. 하케는 2015-2016시즌 트벤테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고 캄뷔르, 위트레흐트를 거쳐 고어헤드이글스까지 네덜란드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지도자다.
일각에서는 맨유에 지나치게 네덜란드 물결이 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함께했던 선수들을 다수 맨유에 영입했고, 최근 마테이스 더리흐트와도 이적설이 난 상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텐하흐 감독이 에이전트사 SEG와 지나치게 오래 연결돼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번에 새 코치로 지목된 하케 역시 SEG 소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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