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윤이나, 갑작스런 어깨 통증으로 기권…“원인 모르겠다”

정대균 2024. 6.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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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탈이 났다.

윤이나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버치힐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다.

통증을 참고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16번 홀에서는 스윙할 수 없을 만큼 어깨가 아파 결국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윤이나는 어깨 통증의 원인은 자신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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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16번홀서 경기 포기
2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GC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첫날 4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윤이나. 그는 3개홀을 남기고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KLPGA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탈이 났다.

윤이나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버치힐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다.

이번 대회는 러프 길이를 줄이고 핀위치를 다소 쉽게 꽂는 등 장타 친화형 코스로 세팅됐다. 그런 이유로 윤이나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실제로 그는 2022년 대회 마지막날 18번 홀(파5)에서 250야드 지점에서 3번 우드로 투온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윤이나는 경기에 나설 때부터 어깨가 아팠다고 밝혔다. 통증을 참고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16번 홀에서는 스윙할 수 없을 만큼 어깨가 아파 결국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윤이나는 어깨 통증의 원인은 자신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곧장 향했다. 윤이나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때도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치고 기권한 바 있다. 이날도 15번 홀까지 OB를 2개나 내는 등 4타를 잃고 있었다.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이번 시즌에 투어에 복귀했다. 이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서 우승없이 준우승 2차례 등 5번이나 ‘톱10’에 입상하면서 상금 순위 7위, 대상 포인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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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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