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남겠다” 근대5종 서창완의 결연한 각오 [IS 문경]
김명석 2024. 6. 28. 17:31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이 “올림픽 참가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메달 획득을 목표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서창완은 28일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근대5종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이 첫 번째 올림픽이지만, 첫 번째 올림픽이 아닌 것처럼 정말 재미있게 즐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창완은 이번 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전웅태와 함께 남자 계주, 성승민과는 혼성 계주 금메달을 각각 합작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 속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다.
서창완은 “세계선수권이 끝난 지 얼마 안 됐다. 이제는 올림픽이 얼마 안 남았는데, 지도자 선생님들을 전적으로 믿고 착실하게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며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만 다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에는 자신 있는 종목인 레이저런(사격+육상) 기록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아직은 부족한 기술적인 부분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그는 “감독님과 함께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훈련한 만큼, 레이저런이 많이 는 것 같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아직 부족하다. 남은 기간 잘 보완해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창완은 “그동안 꿈만 꿔왔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올림픽이 끝나고 난 뒤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남고 싶다”고 했다.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서창완은 전웅태와 성승민, 김선우와 함께 국군체육부대에서 올림픽 대비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다 다음 달 29일 결전지 파리로 출국한다. 근대5종 남자부 결승은 8월 10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예정돼 있다.
문경=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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