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결국 “뉴진스 코스튬” 환불 엔딩 맞이한 ‘배그’
무더운 날이 이어지며, 여름의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6월의 마지막 주. 게임 시장은 뉴진스 콜라보 철회를 결정한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큰 인기를 누렸고, PC방 순위를 비롯해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 PC방 순위 2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이용자들이 뉴진스 콜라보를 진행한 코스튬 및 장비를 사용한 부적절한 게시글을 올렸고, 이 게시물이 큰 논란으로 떠오르자, 카카오게임즈는 결국 논란이 된 뉴진스 콜라보 아이템의 판매를 중단하고, 관련 보상 및 환급을 공지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에오스 블랙’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 블랙’은 구글플레이 데이터 미반영 이슈로 순위에서 찾아볼 수 없었지만, 지난 27일 매출 20위, 인기 게임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서서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이상한 짓 하지 말라니까...” 콜라보 장비 환불 조치 나선 ‘배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6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배그’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12일 시작된 뉴진스 콜라보를 통해 인기몰이를 시작한 ‘배그’는 6월 3주 PC방 사용량이 13% 이상 증가. 순위 역시 한 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몇몇 이용자들이 뉴진스 콜라보를 통해 등장한 코스튬을 이용한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고, 이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카카오게임즈는 공지를 통해 부적절한 게시물에 활용된 일부 의상에 대한 판매 중단에 나섰고, 이를 구매한 이용자를 상대로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오는 7월 10일 업데이트 이후부터 뉴진스 캐릭터 얼굴 외형과 일부 의상 조합 시 착용이 제한된다. 해당 의상은 ‘니어 레플리칸트 ver 1.22-카이네의 드레스’, ‘군용 핫팬츠’, ‘도둑 고양이 반바지’, ‘레오파드 여름 비키니’ 등 19종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신작들 상승 곡선 탄 모바일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신작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먼저 지난 20일 출시된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블랙’의 경우 구글플레이 데이터가 일정 기간 미반영되어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지난 27일 매출 20위, 인기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에오스 레드’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에오스 블랙’은 필드 사냥과 장비획득 그리고 PK와 대규모 전투로 이어지는 하드코어 MMORPG의 특성과 '패밀리어'와 '신수' 그리고 '영혼체' 시스템 등을 통해 진행되는 육성 콘텐츠를 메인으로 내세운 게임이다.
특히, 대결에서 패배한 이용자를 도시는 물론, 사냥터에서도 끌고 다닐 수 있으며, 공개적으로 모욕을 줄 수 있는 '치욕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간의 PK(플레이어 킬링)를 더욱 극대화하는 등 차별화된 포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5월 13일 서비스를 시작한 ‘운빨존많겜’의 매출 8위 진입도 이슈다. 랜덤다이스 등의 게임을 개발한 111%에서 출시한 ‘운빨존많겜’은 랜덤 요소가 강화된 디펜스 장르의 작품으로,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며, 매출이 급상승해 구글플레이 8위까지 진입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여전한 ‘던파 모바일’과 여전한 ‘원신’의 인기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기존 인기작들이 순위를 선방한 모양새다. 먼저 일본의 경우 신규 육성 시나리오 ‘수확! 만복! 대 풍식 축제’를 선보인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가 앱스토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신규 리그 업데이트를 진행한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릿츠 A’가 매출 2위에 올랐다.
호요버스의 ‘원신’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 20일 4.7 업데이트 ‘베틀로 엮은 아득한 꿈’을 선보인 ‘원신’은 24일 출시된 신규 캐릭터 ‘시그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본 매출 7위, 중국 매출 6위에 진입했다. 특히, ‘원신’의 매출 순위 상승으로 일본 앱스토어 TOP 10중 무려 5개의 게임이 중국 개발사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중국은 여전히 ‘던파 모바일’이 뜨겁다. 지난 5월 21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출 1위에 오르며, 출시 10일 만에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던파 모바일’은 여전히 앱스토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텐센트 측에서 일부 스마트폰 기종 및 마켓에 ‘던파 모바일’의 서비스를 제한한다는 조치가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을 정도로, 여전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한동안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13일 출시된 빌리빌리의 ‘삼국: 천하제패’(三:定天下)가 여전히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넷이즈의 ‘제5인격’이 5위로 상승하는 등 매출 순위에 변화가 일어났다.
미국은 여전히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드림게임즈의 ‘로얄 매치’가 2위로 올라서는 등 큰 변화는 없었다. 이중 지난 26일 출시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이 미국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실제 매출 순위 상위권에는 아직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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