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더 이상 숙제 안해도 된다! '16세 원더키드' 야말, 졸업 시험 통과... 학생 신분 끝

윤효용 기자 2024. 6. 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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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이 이제 숙제의 늪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에 따르면 야말은 이번 주 중학교에 해당하는 ESO 4학년 시험을 통과했다.

고등 교육에 해당하는 '바치예라토' 과정의 경우 의무 교육에 포함되지 않아 야말의 학생 시절은 사실상 끝났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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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이 이제 숙제의 늪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에 따르면 야말은 이번 주 중학교에 해당하는 ESO 4학년 시험을 통과했다. ESO는 스페인 의무교육 마지막 단계다. 고등 교육에 해당하는 '바치예라토' 과정의 경우 의무 교육에 포함되지 않아 야말의 학생 시절은 사실상 끝났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고작 16세에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성장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발재간과 더불어 뛰어난 밸런스로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37경기를 뛰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학생이다보니 축구선수로 활동을 하면서도 학업을 병행해야 했다. 쉬는 시간에 학교 공부를 하는 건 당연하고 대회에서도 숙제를 해야 했다. 유로 2024에서도 숙제를 싸왔다는 야말의 이야기는 화제거리였다. 이제는 숙제와 학교 공부에서 자유로워졌다. 야말이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면서 의무교육을 마쳤기 때문이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에 집중하는 야말은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이미 이번 대회에서도 드리블 1위를 달성하는 등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펼쳤다. 최연소 기록은 줄줄이 써내려가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1차전에서는 16세 338일 나이로 선발 출전해 역대 유로 본선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직전 기록은 지난 대회에서 폴란드의 카츠페르 코즐로브스키가 세웠던 17세 246일이다. 야말은 거의 1년 가까이 이 기록을 당겼다. 야말이 한 골이라도 넣을 경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너무 어리다보니 독일 청소년 법에 의해 16강부터 연장전을 뛸 수 없다는 우려도 나왔다. 독일은 18세 미만 청소년이 오후 8시 이후에 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고, 운동선수의 예외 조항을 적용해도 오후 11시까지만 허용된다. 샤워와 미디어 활동까지 포함한 시간으로, 만약 연장전이 넘어갔는데 야말이 뛸 경우 청소년 법을 위반하는 셈이다. 물론 실제로 이 법이 적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스페인은 오는 1일 조지아와 유로 16강전을 치른다. 학생 신분에서 벗어난 야말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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