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당론 어긴 의원들 제명·출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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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28일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배신 정치를 한 같은 당 의원 3명에 대한 제명·출당"을 요구했다.
서원 의장, 서승필, 조배식, 윤금숙 의원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황명선 국회의원에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 7명 의원이 당초 협의해 당론으로 결정한 사항을 타당 소속 의원들과 야합한 3명 의원을 제명하고 출당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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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서승필 의원 등 "타당 소속 의원들과 야합"
충남 논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28일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배신 정치를 한 같은 당 의원 3명에 대한 제명·출당”을 요구했다.
논산시의회는 이날 제256회 정례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조배식 의원을 의장 후보로, 상임위원장은 윤금숙 의원, 김종욱 의원 등을 내정했지만 이날 조용훈 의원(재선)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야합해 조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밀어주기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원 의장, 서승필, 조배식, 윤금숙 의원 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황명선 국회의원에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 7명 의원이 당초 협의해 당론으로 결정한 사항을 타당 소속 의원들과 야합한 3명 의원을 제명하고 출당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같은 당 소속 의원을 배신한 이번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배신의 정치를 한 의원들은 정치인의 최대 덕목인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위를 한 의원들은 시민들이 분명히 기억할 것"이라며 "신뢰를 잃은 시의회가 무슨 낯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종욱 의원(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이 끝난 후 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상황에 어떻게 소통할 수 있나 싶어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당분간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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