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청년최고 출마' 진종오 "보수의 총알로 거짓·선동세력 응징"
진종오(45)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불굴의 정신과 투지로 과녁을 명중시켰던 것처럼, 보수의 총알을 가지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을 응징하겠다”라며 7·23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진 의원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출사표를 던졌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젊은 보수의 선봉장이 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사격 황제’로 불린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진 의원은 “젊은 보수가 필요하다. 젊은 보수는 나이만 어린 보수가 아니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줘야 한다”라며 “매력적인 정책과 대안으로 무장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젊은 보수”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섰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지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 의원은 한 전 위원장과 함께 출마하게 된 배경을 놓고선 “(한 전 위원장에게) 처음 연락이 와서 함께하고 싶다는 말씀을 주셨고, 그다음 러닝메이트 (관련) 말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러닝메이트 출마와 관련해 일각에서 당헌·당규 위반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선 “법률적 검토를 해봤는데 위반이 아니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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