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는 '뉴 말디니' 칼라피오리, 레알-아스널까지 주시... 유로 치를수록 높아지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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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칼라피오리의 발전을 보고 있는 건 유벤투스뿐 만이 아니다. 레알마드리드와 아스널도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칼라피오리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이탈리아 수비를 지켰다.
일찍이 칼라피오리 영입에 나선 건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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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칼라피오리의 발전을 보고 있는 건 유벤투스뿐 만이 아니다. 레알마드리드와 아스널도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칼라피오리는 '제2의 파울로 말디니'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축구 신성이다. 2002년 생이지만 뛰어난 축구지능과 좋은 신체 능력까지 갖췄다. 흔치 않은 왼발 센터백이라는 특수성까지 있다. 지난해 여름 볼로냐 돌풍의 핵심 주역으로 떠오르며 유로 2024에 나서는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유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칼라피오리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이탈리아 수비를 지켰다. 스페인전에서 예기치 못한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최종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깜짝 돌파에 이은 패스로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크로아티아와 무승부를 거둔 이탈리아는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일찍이 칼라피오리 영입에 나선 건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볼로냐를 지휘한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했다. 모타 감독은 칼라피오리와 유벤투스에서도 함께 하길 원한다.
모타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0억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자연스럽게 이적료는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이적료의 40%는 전 소속팀 바젤로 향하는 셀온 조항도 포함돼있다.
칼라피오리는 레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레프트백 부족으로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돌려쓰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칼라피오리는 센터백뿐 아니라 레프트백에서도 곧잘 소화한다. 센터백으로 기용될 경우 다비드 알라바의 자리도 대체할 수 있다.
16강에 진출한 이탈리아가 계속 토너먼트를 통과할 경우 칼라피오리의 몸값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전망이다. 토트넘훗스퍼에 이어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아스널까지 총 4팀이 경쟁한다면 더욱 그렇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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