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롯데손보 본입찰 포기...생명보험 인수에 집중
김두용 2024. 6. 28. 12:35
28일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불참, 높은 가격 때문으로 풀이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경영진은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28일 오전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무래도 높은 가격 때문에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오버 베팅’은 없다고 줄곧 밝혀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의 시장 가격, 현재 경영 상황,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예비입찰 참여 이후에도 일관되게 회사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주주 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제 우리금융은 향후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 지분을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지분 매입 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경영진은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28일 오전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무래도 높은 가격 때문에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롯데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오버 베팅’은 없다고 줄곧 밝혀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의 시장 가격, 현재 경영 상황,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예비입찰 참여 이후에도 일관되게 회사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주주 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제 우리금융은 향후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검토에 주력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 지분을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지분 매입 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실사를 통해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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