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찍은 케미·초인 같은 인턴”…‘서진이네2’, 기대감 속 영업시작 [종합]

장주연 2024. 6. 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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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서진이네2’가 더 강력한 케미스트리로 돌아왔다.

28일 오전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참석했다.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이 아이슬란드에서 1호 한식당 서진뚝배기를 오픈,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앞선 시즌 멕시코 바칼라르에 K분식을 전파했던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에 고민시가 뉴 페이스로 합류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우리끼리 한 번쯤은 추운 나라에서 한국식 국물을 팔아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래서 추운 나라를 살펴보다 아이슬란드에 한식당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됐다. 프로그램 콘셉트가 외국에 나가서 한식을 알리는 거라서 그곳에서 식당을 열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메뉴를 뚝배기로 잡은 것을 두고는 “이상하게 이서진 사장님이 ‘삼시세끼’ 때부터 끓이는 거, 국물 내는 걸 좋아한다.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이 불만 때면 되는 거라 그런 거 같다”며 “본인에게 딱 맞는 메뉴고 애착 있는 메뉴라 한 번쯤 이 사람 꿈을 실현시켜주자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서진은 “제가 꼬리곰탕을 좋아하기도 하고 전부터 많이 해봤다. 그래서 추운 데서 곰탕 끓이는 걸 콘셉트로 했다. 물론 그것 말고도 한식 메뉴가 많다. (출연진들이) 돌아가면서 셰프를 맡기 때문에 스페셜 메뉴가 하나씩 바뀐다”고 귀띔했다.

실제 ‘서진이네2’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는 매일 바뀌는 메인 셰프에 있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등은 교대로 주방으로 들어가 자신만의 메뉴를 선보인다. 정유미는 “새 메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 그러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서준 역시 “매일 셰프가 바뀌는 게 이번 서진뚝배기의 엄청난 재미 요소다. 사장님께서 순번을 정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확실한 철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vN 제공

황금 인턴으로 새롭게 합류한 고민시 또한 ‘서진이네2’만의 재미다. 고민시는 “막내 인턴으로 ‘잘 도와드려야겠다, 보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늘 ‘진심을 다하자, 진심은 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했고, 최우식은 “초인 같은 인턴이 들어와서 든든했다”고 치켜세웠다. 

연출 주안점에 대해서는 나 PD가 설명했다. 나 PD는 “물론 해외에 한식을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출연진들이) 배우는 것, 그들 간 호흡이 식당 운영만큼 중요하다”며 “(공동 연출한) 박현용 PD와 가장 많이 한 이야기도 웃겨야 한다였다”고 짚었다. 

이어 “잘 맞는 케미를 가진 집단 유지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몇 년간 같이 고정으로 출연해 줬고 이 안에 있는 끈끈한 유대감, 호흡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다. 이 좋은 관계성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장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유미 또한 “정말 현장 분위가 너무 좋았다. 최고의 동료들이었다”고 거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끝으로 최우식은 “아이슬란드까지 가서 정말 열심히 재밌게 잘 만들었다. 지금 많이 더운데 거긴 엄청 추웠다. 시원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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