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가족복지 개척자' 김분자 센터장, 30년 소임 마치고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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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형태는 달라져도, 서로 사랑하고 지지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아요. 우리 센터가 그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떠나지만, 제 마음은 늘 이곳에 있을 거예요. 사천의 모든 가족이 행복하기를..."
6월 말 퇴임하는 사천시가족센터 김분자(1959년생) 센터장이 30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남긴 말이다.
한편, 사천시가족센터는 김분자 센터장이 6월 말 퇴임하고, 7월 1일 조영아 신임 센터장(현 사무국장)이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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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강무성]
"가족의 형태는 달라져도, 서로 사랑하고 지지하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아요. 우리 센터가 그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떠나지만, 제 마음은 늘 이곳에 있을 거예요. 사천의 모든 가족이 행복하기를..."
6월 말 퇴임하는 사천시가족센터 김분자(1959년생) 센터장이 30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남긴 말이다. 김 센터장은 1994년 사천YWCA에서 시민활동가로 일을 시작한 이래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아동·청소년, 여성,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과 다문화가정의 복지 향상에 큰 족적을 남겼다.
▲ 30년 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퇴임하는 김분자 센터장. |
ⓒ 뉴스사천 |
김 센터장은 1997년 사천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개관, 1999년 지역아동센터 꿈샘공부방 설립, 2008년 사천가정폭력상담소(현 사천YWCA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개소 등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들 기관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취약계층 아동 지원, 가정폭력 피해여성 보호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 센터장은 2010년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현 사천시가족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의 권리 보장과 행복한 다문화가정 지원에 주력했다. 이후 센터는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천시가족센터 등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지역 내 보편적 가족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현재는 다문화가정과 1인 가구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의 복지를 지원을 하고 있다.
▲ 사천시는 김 센터장의 공로를 인정해 6월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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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김 센터장의 공로를 인정해 6월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김 센터장의 30년간의 헌신이 지역 사회복지 발전의 초석이 됐다"며 "그동안 보여준 사명감과 열정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큰 영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임을 앞두고 "30년간 함께해준 지역 주민들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천시의 가족복지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천시가족센터(센터장 김분자)가 5월 18일 낮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의 봄날'이라는 주제로 2024 가정의 달 기념식과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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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사천건강가정상담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당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분자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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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가족센터가 2023년 가족센터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사천시가족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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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는 김 센터장의 공로를 인정해 6월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이날 단체사진. 사진 왼쪽부터 사천시가족센터 조영아 사무국장(차기 센터장), 김분자 사천시가족센터장, 박동식 시장, 강류안 사천YWCA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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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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