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충격패!' 원흉은 '전설' 웨아 아들 티모시... 상대 뒤통수 가격해 즉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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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대표팀 신성 티모시 웨아가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미국은 전반 18분 만에 오른쪽 공격수 티모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미국은 티모시의 퇴장 이후 전반 22분 폴라린 발로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26분 세자르 블랙맨, 후반 38분 호세 파하르도 넬슨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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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미국 축구대표팀 신성 티모시 웨아가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C조 2치전을 치른 미국이 파나마에 1-2로 패했다. 미국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파나마와 동률이 됐지만 득실차 우위로 겨우 2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전반 18분 만에 오른쪽 공격수 티모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방에서 자신과 몸싸움을 벌이던 파나마 수비수 로데릭 밀러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주심은 VAR 판독 후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티모시는 아무런 항의 없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티모시의 퇴장은 미국 축구대표팀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퇴장이었다. 지난 2010년 지미 콘래드가 온두라스와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전반 17분 퇴장과 1분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티모시는 전세계 축구 레전드의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 조지 웨아는 1995년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 수상한 축구선수였다. 선수 시절 AS모나코, 파리생제르맹, AC밀란 등 명문 팀에서 활약했고, 축구화를 벗은 뒤에는 라이베리아 대통령까지 역임했다. 티모시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축구선수로 성장했다.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레드불스에서 성장했고, 아버지의 친정팀 PSG 유스팀으로 입단해 1군에도 데뷔했다. 이후 셀틱, 릴을 거쳐 2023년부터는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미국은 티모시의 퇴장 이후 전반 22분 폴라린 발로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26분 세자르 블랙맨, 후반 38분 호세 파하르도 넬슨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패했다. 골키퍼 맷 터너가 파나마 미드필더 세사르 블랙맨과 충돌해 교체되는 등 악재도 잇따랐다.
티모시는 경기 후 동료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베르할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승부를 바꾼 건 분명 레드카드였다"라며 "우리는 거의 득점할 뻔했다. 그러나 유감이다. 티모시의 어리석은 결정으로 경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ESP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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