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아빠'는 바쁘다…포든, 셋째 출산 보고 바로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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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출산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필 포든이 곧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한다.
28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복수 매체는 "포든이 세 번째 아이의 출산을 보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갔다가 곧바로 독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포든은 현재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셋째 출산을 지키고 돌아온 포든이 잉글랜드와 함께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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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셋째 출산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필 포든이 곧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한다.
28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복수 매체는 "포든이 세 번째 아이의 출산을 보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갔다가 곧바로 독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포든은 현재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슬로바키아와 16강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의 여자친구인 레베카 쿡이 셋째 출산을 했기 때문이다. 포든은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고 있고, 슬하에 아들 로니 포든과 딸 트루 포든을 뒀다. 20세도 안 된 나이에 아버지가 됐던 포든은 이번에 셋째가 나오면서 24세에 세 아이 아빠가 됐다.
포든은 다섯 식구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셋째 출산을 보자마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돌아가 16강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기존에는 16강을 치르기 전까지만 돌아가겠다는 대략적인 계획만 있어 해당 경기 출장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렸는데 예상보다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포든이 슬로바키아와 경기에 무리없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이다. 2016-2017시즌 맨시티에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곧바로 포든을 장차 팀 핵심이 될 선수로 낙점했다.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서 통한다는 게 증명됐음에도 올바른 성장을 위해 출장시간을 철저하게 조절할 정도로 포든의 발전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2023-2024시즌 포든은 리그에서만 19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연패를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는 주드 벨링엄과 완벽한 공존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포든과 벨링엄이 번갈아 가며 왼쪽을 맡게끔 동선을 짰다. 벨링엄의 장점을 죽이는 전술이라는 점이 더욱 주목받지만 포든에게도 썩 좋은 방향성은 아니다. 포든과 벨링엄은 매 경기 활동 영역이 겹치면서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조 1위로 16강에 올랐으나 부족한 경기력으로 우승후보에 걸맞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셋째 출산을 지키고 돌아온 포든이 잉글랜드와 함께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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