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CEO "글로벌 뷰티시장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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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P모건 행사에서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온 중국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로니무스 CEO는 이날 올해 초 5% 성장을 예상했던 글로벌 뷰티 시장이 4.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이 로레알의 최고급 제품에 열광하면서 오랫동안 로레알의 성장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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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P모건 행사에서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온 중국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로니무스 CEO는 이날 올해 초 5% 성장을 예상했던 글로벌 뷰티 시장이 4.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 전망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중국 시장의 정체를 지목했다.
중국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이 로레알의 최고급 제품에 열광하면서 오랫동안 로레알의 성장동력이었다.
이날 로레알의 주가는 3.37% 하락 마감했으며, 한때 5.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6.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는 뉴욕 증시에서 2.08% 하락했고, 니베아를 만드는 독일 스킨케어그룹 아이어스도로프는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2.5% 하락 마감하는 등 경쟁사들도 약세를 보였다.
로레알은 지난 4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발표, 시장 정체를 우려했던 뷰티업계를 안심시킨 바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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