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셰, NBA 드래프트 1순위… 2년째 프랑스 출신 지명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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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의 자카리 리자셰(19)가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지난해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20·샌안토니오)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 출신 신인이 가장 먼저 호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리자셰는 27일(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의 부름을 받았다.
리자셰는 미국이 아닌 해외 국적으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거머쥔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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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아들은 1라운드 지명 실패
프랑스 국적의 자카리 리자셰(19)가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지난해 ‘괴물 신인’ 빅터 웸반야마(20·샌안토니오)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 출신 신인이 가장 먼저 호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킹’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20)는 1라운드에서 구단들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리자셰는 27일(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의 부름을 받았다. 리자셰는 3&D 유형의 포워드로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 JL 부르그에서 평균 22분 동안 10.1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자셰는 ‘농구인 2세’로 그의 아버지 아버지 스테판 리자셰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농구에 프랑스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애틀랜타는 1순위 당첨 확률이 3%에 불과했음에도, 49년 만에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포워드를 보강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 출신 신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리자셰는 미국이 아닌 해외 국적으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거머쥔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2002년 중국의 야오밍(휴스턴), 2006년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바르냐니(토론토), 지난해 웸반야마 등 선배들의 뒤를 따랐다.
리자셰를 포함해 총 4명의 프랑스 출신 신인이 1라운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유력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프랑스 국적의 알렉스 사르(19)는 2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부름을 받았고, 6순위 티잔 살룬(19)과 25위 파콤 다디에(19)도 각각 샬럿 호네츠와 뉴욕 닉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브로니는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는 데 실패했다. 실력만 놓고 보면 1라운드 감은 아니라는 평가였지만, 브로니를 지명하면 아버지 르브론까지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이 커 그의 행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브로니는 28일 열리는 2라운드 신인드래프트에서 다시 NBA 입성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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