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어" (금쪽상담소)

윤현지 기자 2024. 6.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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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서정희가 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는 다음주 게스트인 서정희의 영상이 공개됐다.

오은영은 서정희의 상태에 대해 "예상치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살 수가 없는 거다"이라고 분석했다.

서정희는 "그런 거 같다. 분명히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텐데. 나를 많이 사랑한 사람인데 죽기 전에라도 한번은 만났으면"이라고 전 남편인 故 서세원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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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금쪽상담소' 서정희가 故 서세원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말미에는 다음주 게스트인 서정희의 영상이 공개됐다. 서정희는 공개 연애 중인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전 출연 때와 달리 밝아진 서정희였지만, 그는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음을 밝혔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VCR 영상을 통해 "엄마가 운전을 하다가 길을 잃는다. 갑자기 패닉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는 "패닉도 보통 오는 게 아니다. 공황장애가 온다. 이성을 잃는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서정희의 상태에 대해 "예상치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살 수가 없는 거다"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정희에게 "아직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걸 느끼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서정희는 "그런 거 같다. 분명히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텐데. 나를 많이 사랑한 사람인데 죽기 전에라도 한번은 만났으면"이라고 전 남편인 故 서세원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희의 답변에 잠시 머뭇거린 오은영은 "이전 결혼 생활이 트라우마로 느껴지냐"고 물었고, 서정희는 "그렇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변했을까. 선생님이 나를 보셨을 때 지금 내 모습이 어떠냐"며 오은영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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