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美 타임지와 콘텐츠 사용 계약 "챗GPT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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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성능 향상을 위해 저명한 언론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온 오픈AI가 글로벌 주간지 타임지와도 손을 잡았다.
27일(현지시간)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에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제품에 타임지의 신뢰할 수 있는 저널리즘을 제공하기 위해 다년간의 콘텐츠 공급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타임지가 지난 101년간 쌓아온 방대한 아카이브에 접근해 제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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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계약 기간 및 규모는 미공개
챗GPT 성능 향상을 위해 저명한 언론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온 오픈AI가 글로벌 주간지 타임지와도 손을 잡았다.
27일(현지시간) 오픈AI는 자사 홈페이지에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제품에 타임지의 신뢰할 수 있는 저널리즘을 제공하기 위해 다년간의 콘텐츠 공급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타임지가 지난 101년간 쌓아온 방대한 아카이브에 접근해 제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오픈AI는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타임지의 최신 기사는 물론 100년 전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챗GPT 이용자의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타임지의 콘텐츠를 제시하고 인용문과 함께 원본 출처에 대한 링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거래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금전 거래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픈AI는 타임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AI 도구를 통해 뉴스 콘텐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원본 출처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저널리즘의 가치를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하워드 타임지 COO는 "타임지는 101년의 역사 동안 신뢰할 수 있는 저널리즘 제공이 기술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수용해왔다"며 "오픈AI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타임지의 저널리즘과 정보 접근성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픈AI가 언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픈AI는 지난달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5년간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코프는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해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밖에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AP통신, 르 몽드, 파이낸셜타임스(FT) 등도 오픈AI의 콘텐츠 파트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와는 저작권 침해 여부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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