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한국 사령탑에서 스코틀랜드 구단으로' 콜린 벨, 에버딘 여자팀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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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조기 해지한 뒤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부임했다.
27일(한국시간) 애버딘은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을 지닌 콜린 벨 감독을 애버딘 여자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에버딘 여자팀 부임을 맞아 "어서 일을 시작하고 싶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에버딘은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팀이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구단의 비전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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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콜린 벨 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조기 해지한 뒤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부임했다.
27일(한국시간) 애버딘은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을 지닌 콜린 벨 감독을 애버딘 여자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버딘 여자팀은 벨 감독 선임에 대해 '우리 구단의 큰 성과'라고 이야기했다. 에버딘 여자팀은 갓 출범한 수준이다. 2018년 에버딘 지역 여자축구팀을 이 지역 남자축구 강호 에버딘FC가 흡수하며 지금의 프로팀 형태로 출범시켰다. 스코틀랜드 여자 3부 리그에서 시작해 2019년 2부로 승격했고, 2021년 2부 우승을 통해 1부인 스코틀랜드 여자 프리미어리그 1(SWPL1)로 승격했다. 가장 최근 진행된 2023-2024시즌은 12팀 중 8위로 중위권 성적을 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에버딘 여자팀이 약진하고 있는 건 미국 구단주 데이브 코맥이 2017년부터 투자 의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팀에 큰 돈을 쏟아붓기보다는 여자팀부터 내실을 다지고 끌어올리는 쪽을 톡했다.
벨 감독은 에버딘 여자팀 부임을 맞아 "어서 일을 시작하고 싶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에버딘은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팀이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구단의 비전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벨 감독은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5년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지휘했다. 그동안 2022년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반면, 여자 월드컵 본선 성적이나 하계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진출 실패 등 아쉬운 성적도 있었다.
한국에 부임하기 전까지 남자 축구계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뒤 유럽 여자축구계 주류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다.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여자팀을 이끌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축구계 정점에 올랐다. 한국 부임 전 아일랜드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호성적을 낸 점도 호평 받았다. 이에 앞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과 마인츠05에서 인연을 맺고 오랜 친구로 지낸 점도 유명하다.
사진= 에버딘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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