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인텔리안테크, 하반기 실적 부담 확대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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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하반기 실적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 실적 부담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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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하반기 실적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해상용 초소형위성송수신국(VSAT) 안테나 판매 감소, 높은 고정비 레벨과 이에 따른 연간 이익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765억원, 영업이익은 90.2% 줄어든 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해상용 VSAT 안테나 부문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해상용 안테나 예상 매출액은 2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둔화의 주요인은 이머셋과 비아셋 합병 및 사업 구조조정 여파로 신규 발주 물량 감소, 평판형 안테나 출시에 따른 신제품 대기 수요 등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실적 부담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연간 전체적으로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되나 올해 327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분기 평균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필요해 하반기 실적 부담은 확대될 것"이라며 "해상용 VSAT 안테나의 확연한 판매 회복과 원웹향 평판형 안테나 대규모 수주 등 뚜렷한 모멘텀이 뒷받침돼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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