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달러 이하 초저가 섹션 만든다…中 테무·쉬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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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테무, 쉬인 등을 겨냥해 20달러(약 2만7750원) 이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새로 만든다.
27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CNBC 방송은 아마존의 이 같은 시도가 중국 업체 테무와 쉬인의 공습을 막기 위한 공격적인 시도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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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테무, 쉬인 등을 겨냥해 20달러(약 2만7750원) 이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새로 만든다.
27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품목들은 대부분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으로, 9∼11일 이내에 구매자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의 비용 절감을 위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판매자는 소량 생산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보셰티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과 더 낮은 가격, 더 큰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언제 초저가 상품 섹션을 출시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가을부터 상품 등록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방송은 아마존의 이 같은 시도가 중국 업체 테무와 쉬인의 공습을 막기 위한 공격적인 시도라고 분석했다. 테무와 쉬인은 최근 2년간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을 초저가 판매하면서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 올라 197.85달러를 기록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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