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생성형 AI 탑재 ‘클로이 로봇’ 첫 공개

나경연 2024. 6. 2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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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새로운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성능을 소개했다.

클로이 로봇은 LG전자의 상업용 로봇으로 서빙로봇과 가이드봇, 물류로봇 등이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자사의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과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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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센서·카메라 활용 공간 분석
LG전자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 참가해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첫 공개했다. 사진은 구글의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선보였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이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새로운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성능을 소개했다. 클로이 로봇은 LG전자의 상업용 로봇으로 서빙로봇과 가이드봇, 물류로봇 등이 있다. 생성형 AI가 탑재한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됐다. 기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리 등록된 질문에만 대답할 수 있었다. 반면 새로운 로봇은 돌발 질문에도 AI가 스스로 답변을 찾아낸다. 예를 들어 가장 큰 고래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정답은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고 자연스럽게 답한다.

또 다른 특징은 비전 AI다. 라이다(LiDAR)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을 인식하고, AI로 공간을 분석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인식할 수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자사의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과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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