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쌓이는 미분양…전국 7만2129가구, 지방에 80% 집중

임정희 2024. 6.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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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계속됐다.

28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129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3230가구로 한 달 전(1만2968가구)보다 2.0%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4761가구로 한 달 전(1만4655가구) 대비 106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5만7368가구로 한 달 전보다 26가구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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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계속됐다.ⓒ국토부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계속됐다.

28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129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 7만1997가구 대비 0.2%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3230가구로 한 달 전(1만2968가구)보다 2.0%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4761가구로 한 달 전(1만4655가구) 대비 106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5만7368가구로 한 달 전보다 26가구 소폭 확대됐다. 전체 미분양 물량의 79.5%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 물량은 9271가구로 한 달 전보다 2.1% 줄어든 반면, 85㎡ 이하는 6만2858가구로 한 달 전보다 0.5%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미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민생토론회(1.10)에서 발표한 지방 준공후 미분양주택 세제 산정 시 주택수를 제외하는 조치와 비상경제장관회의(3.28)에서 발표한 지방 미분양 매입을 위한 CR리츠의 취득세 중과배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CR리츠 미분양 매입을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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