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CC,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4쌍의 다문화 가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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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회장 최등규)의 연례행사인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이 올해도 예외없이 열렸다.
서원밸리CC는 지난 26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사랑의 무지개 터널)에서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4쌍의 예비부부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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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 결혼 관련된 일체 비용 무료로 지원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회장 최등규)의 연례행사인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이 올해도 예외없이 열렸다.
서원밸리CC는 지난 26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사랑의 무지개 터널)에서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4쌍의 예비부부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은 서원힐스 사우스 코스로 가는 중간에 약 120m의 길이의 터널로 이 골프장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결혼식엔 대한민국 국적 신랑들이 몽골, 중국, 미국에서 시집온 신부를 맞아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엔 서원밸리 이석호 사장을 비롯해 파주시 이승욱 복지정책 국장 등 내외 귀빈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은 다문화 가정 4쌍의 신혼부부를 위해 3000여만 원이 드는 결혼식 무대 세트를 비롯해 피로연 및 드레스, 양복, 결혼사진첩, 결혼선물, 음식 등 결혼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무료로 지원했다..
몽골 출신의 하지드마 신부와 백년해로를 맺은 오세태 신랑의 입장을 시작으로 김가을-미국인 제시카 신부 커플이 두 번째로 입장했다. 김현섭 신랑과 중국의 여소하 신부가 세 번째,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귀화한 장운영 신랑과 류예걸 신부가 입장해 하객들로부터 축하 박수를 받았다.
신랑신부 맞절과 혼인서약 및 성혼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 결혼식 주례는 다문화 가정인 출신의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맡았다. 결혼식 축가는 이적과 유리상자 박승화 이세준 , 왁스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가했다. 레저신문 이종현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김가을 신랑의 어머니와 미국신부 제시카 가족이 축사를 통해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과 서원밸리 임직원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은 지난 2013년부터 파주시 가족 여성과의 추천을 받아 서원밸리 골프장이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일환이다. 서원밸리 다문화 합동 결혼식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올해 4쌍 등 총 36쌍의 다문화 가족이 이 결혼식을 통해 탄생했다.
서원밸리CC는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자선 그린콘서트를, 6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다문화합동결혼식을 통해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은 “2013년 골프장의 무지개 터널을 이용해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일회성으로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지역과 언론의 호평과 그리고 다문화 가정 측이 매년 열어 주길 희망하므로써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 결혼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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