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마무리에 반색한 홍원기 감독 "불펜진, 맡은 이닝 잘 막았다" [IS 승장]

안희수 2024. 6. 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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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 스윕(3연전 전승)을 거뒀다. 전날 9회만 9사사구 7실점하며 흔들렸던 불펜이 임무를 다했다.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0-3으로 지고 있던 1회 초 공격에서 2득점하며 바로 추격했고, 2회 선두 타자 변상권이 솔로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로니 도슨과 김혜성이 연속 장타로 추가 2득점했다. 5-4, 1점 앞선 채 맞이한 4회는 이주형이 투런홈런, 폭투와 최주환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 이어 7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조상우는 2점 차로 앞선 9회 초 나서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뒤 홍원기 감독은 "(선발 투수) 헤이수스가 어려움 있었지만 6회까지 버텨준 덕분에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리드 지킬 수 있었다. 이어 나온 불펜진도 자신이 맡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타선은 골고루 활약했다. 초반 실점했지만 빠르게 점수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4회 기회를 잘 살리며 격차를 벌렸다. 8회 김재현이 2루 송구로 잡은 아웃카운트가 상대의 추격 흐름을 끊는데 중요한 역할했다. 팬분들께서 큰 응원 보내주셔서 홈 3연전 승리 거둘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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