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앞 쾌승! '노시환+황영묵 2G 연속포 폭발' 한화, 두산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대전:스코어]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대승을 거두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시즌 다섯 번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직관 경기, 김경문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승리를 선사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챙긴 한화는 시즌 전적 35승2무41패를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43승2무37패가 됐다.
◆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1.정수빈(중견수) 2.허경민(3루수) 3.양의지(지명타자) 4.김재환(좌익수) 5.강승호(2루수) 6.양석환(1루수) 7.김기연(포수) 8.이유찬(유격수) 9.조수행(우익수) P.최준호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황영묵(2루수) 2.장진혁(장진혁) 3.페라자(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안치홍(1루수) 6.채은성(지명타자) 7.김태연(우익수) 8.이도윤(유격수) 9.최재훈(포수) P.김기중
1회초 두산이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한화가 1회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내고 앞서 나갔다. 시작부터 홈런이 터졌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최준호의 초구 147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황영묵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황영묵의 개인 1회말 첫 선두타자 홈런.
황영묵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한화는 장진혁이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페라자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노시환이 볼카운트 1-1에서 최준호의 3구 136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또 한 번 담장을 넘겼다. 노시환 역시 2경기 연속 홈런. 노시환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한화는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2회초 2사 후 양석환과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유찬의 우전안타 때 3루를 지나 홈까지 쇄도한 양석환이 태그아웃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한화는 2회말 이도윤 중전안타, 최재훈 몸에 맞는 공, 폭투 후 장진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페라자의 밀어내기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했고, 계속된 주자 만루 상황 노시환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며 점수가 7-0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계속해서 김기중에게 묶였고, 한화가 4회말 한 점을 더 보탰다. 최재훈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 장진혁의 2루수 땅볼로 1사 주자 2・3루. 그리고 페라자의 1루수 땅볼. 이때 2루주자 황영묵이 런다운에 걸렸으나 그 사이 틈타 최재훈이 홈을 밟아 8-0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기중에게 막혔던 두산은 5회초가 되어서야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다. 양석환과 김기연, 이유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조수행의 땅볼에 3루주자 양석환이 포스아웃 되며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정수빈의 희생플라이에 김기연이 태그업, 홈을 밟았다. 허경민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조금은 아쉽게 이닝을 끝냈다.
두산은 8회초 올라온 신인 좌완투수 조동욱을 상대로 양의지가 초구 123km/h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담장을 넘기면서 솔로 홈런을 기록, 2-8로 한 점을 보탰다. 9회초에는 6점 차에 올라온 마무리 주현상 상대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홈런 한 방으로는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한화가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한승혁과 이민우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조동욱, 주현상이 경기를 끝냈다. 두산 최준호는 4이닝 6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정수와 이교훈, 김유성이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으나 반전은 없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파크를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지난 14일 SSG전 이후 2주 만으로, 벌써 시즌 다섯 번째 방문. 한화 구단은 "김승연 회장님은 이글스에 대한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이글스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이글스파크를 방문하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는 김승연 회장 방문 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 중이었다. 시즌 초반 두 번의 경기에서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김승연 회장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던 한화는 이날 김경문 체제에서 김 회장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동국 아들 시안, 토트넘 가더니 트로피까지…차세대 유망주답네
- '대만 진출' 치어리더 안지현, 대놓고 몸매 자랑 "탐이 나?"
- '하반신 마비' 박위 "부부관계 가능" 2세 계획 공개 후 근황
- 글래머 치어리더 김현영, 아름다운 미모 발산
- '워터밤 여신' 권은비, 파격 의상…남다른 글래머 자태
- '사별' 사강 "남편 부재, 매번 느껴…변우석 통해 위로 받았다" (솔로라서)
- '70대 남편♥' 이영애, 子 학교 바자회서 포착…"조기 완판"
- '내년 재혼' 서동주, 단독주택 사고 '급노화' 어쩌나…"즐거웠는데"
- "필리핀 마약 자수" 김나정 아나운서, 母가 납치 신고→경찰조사 후 귀가
- 김병만, 사망보험 20개 이혼 소송 중 발견… "수익자는 前 아내+입양 딸" (연예뒤통령)